728x90
반응형
6월중순부터 장마라고 시작을 하였는데 별반 비는 오지않는 장마였다.
그기간 제주에서 보름을 보냈는데 정작 비는 이틀정도만 오고 나머지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아 오히려 활동하기가 좋았다.
7월도 며칠 비가 조금 내리는가 싶었는데 감질나게 내리는 장마라는 느낌이었는데,
8월들어서 호우가 집중적으로 내린다.
폭염으로,휴가로 시끌할 8월초인데 남부지방을 제외한 나머지지역은 호우로 물난리이다.
월초부터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고 아마도 이번주는 계속되어 다음주초인 9~10정도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손녀를 등하교 시켜야하고 폭우로 겁을 먹은 도반이 같이 가자고 해서 아침일찍 딸네집으로 가서
저녁까지 돌봐주고 왔다.
낮에 할일이 없어 한강변으로 산책겸 나갔더니 홍수로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와 여의도 일부는 통제된다고 뉴스로 보도되었는데 이곳도 그러하다.
하는수 없이 멀리서 강물을 바라보고는 안동칼국시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고는 돌아왔다.
장마기간이라 후지덥근하고 습도가 높은 날씨이다.
오후에 손녀가 빌렸다는 도서를 자전거를 타고 반납하고 돌아오니 윗도리가 후줄근하게 젖었다.
산행도,걷기도 어렵고 코로나로 인해 운동하기도 어려운 시기이다.
어깨근육으로 할 수도 없는 처지이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8개월째 뒤숭숭하게 일상생활을 바꾸어 놓고,이제는 예년에 보기 힘들게 오랜 장마가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어수선한 지구환경이다.
집으로 돌아온 저녁에는 가로등이 불을 밝힌 계남산을 반바퀴 돌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