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운전할 일이 그닥 많지는 않지만 여행시 단기국제면허를 발급받아 프랑스여행시와 하와이 여행시에
사용한 적이 있었다.
매번 발급받기도 번거로운데 마침 영문면허증발급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하고 이 면허증을 발급 받아놓으면
우리나라와 협약을 맺은 35개 국가인가와는 상호협정에 의해 별도의 면허없이 자국의 면허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며 그것이 영문면허증이라고 한다.
그러니 바로 신청 할 수 밖에...
신청방법도 쉬워 10여일전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였더니 일주일도 되지않아 찾아가라는 문자가 왔다.
이런저런일로 몇일을 미루다가 치과를 갔다오는 길에 지정한 경찰서를 방문하여 수령하였다.
앞으로 얼마나 해외에서 이 면허를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학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여 북유럽을 다시한번 들려 캠핑카로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자연속에 즐기고 싶고,그리고 미국도 캠핑카를 렌트하여 대륙을 횡당하는 일정을 갖고싶은 욕망이다.
이젠 준비삼아 영어회화도 하루 십여분을 하던것을 두세배로 늘여 시간을 투자하고, 차곡차곡 준비해놓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소심하고 겁많은 도반이 따라줄지가 문제인데, 단독으로 다니는 것 보다는 몇팀이 어울려 다니는 것으로 계획을 짜 보아야겠다.
나이들어 목표를 정하고 하나하나 실천해 가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다.
그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한 단계씩 무언가가 상승되는 일이 수반된다면 더욱 의미가 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오후 산책길에 귀청을 울리는 매미와 머리위를 날으는 비행기를 망원으로 잡다.
장마중인데 모처럼 해가 비치는 비온 후 맑게 개인 오후 하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