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답의 장소로 캠핑을 가기위해 철원으로 향한다.
철원을 가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캠핑을 하여보지 못하였으니 여행겸 길을 나선다.
아침후 집을 떠나 내부순환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그리고 국도를 달려 철원에 도착한다.
이른시간에 캠핑장을 가기도 그러하여 복주산을 찾아 입구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산행거리가 12키로에
시간이 꽤나 걸리니 식사를 하고 산행하기로하고 식당을 찾아 동태탕으로 한그릇을 비운다.
밥을 먹고나니 시간이 애매하여 산행은 내일로 미루고 승리전망대로 달린다.
민통선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출입허가를 받고 안내인을 동승하여 승리전망대에 도착한다.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는 전망대에 군인2명과 안내인을 동행하여 오르니 남북방한계선과 철책선이
눈아래다.
이름하여 비무장지대.
어찌 이러한 분계선이 우리앞에 있는지 참담한 심경으로 바라본다.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북측의 논밭과 움직이는 사람의 모습까지 훤히 보인다.
한참 동안을 바라보고 전시관을 둘러보고는 통일이 되어 좋은 날이 앞길에 있기를 바라며 발길을 돌린다.
소이산을 향해 달리다가 고석정꽃밭이 조성되어있어 넓은 지역에 잘 조성된 꽃밭을 한시간이상 둘러보고
커피도 마시고 떡도사서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지자체마다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모으고있다.
넓은 지역을 특색있는 꽃을 심어 보기에도 좋아 가을 한철을 즐기기엔 제격이다.
이름하여 가을X노을 고석정 꽃밭이다. 아쉽다면 외래종 위주라는 것.
다시 차를 몰아 소이산으로 향하는데 방향을 잘못잡아 걷는길로 들어선다.
모노레일이 있는데 운영시간을 애매하게 알아 운동삼아 정상부를 걸어오르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정상에 올라서니 철원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군들로 둘러쌓인 가운데 너른 평야가 이색적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이 오대미이다.
다시 전망대를 둘러보고는 해가지려하니 서둘러 캠핑장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