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29회 북한산(230531)

dowori57 2023. 5.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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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05.31(수)10:10-17:00(6.10hr)맑음

2.ljy,ryb

3.불광동-탕춘대능선-비봉-응봉능선-삼천사, 8.97km

4.어제 퇴촌의 지인을 방문하고 잠실에서 술한잔을 나누고 귀가하는데 동창에게서 산행을 하자고 연락이 온다.

오월의 마지막 날이니 흔쾌히 동의를 하고 아침에 서둘러 집을 나선다.

당초 도봉산으로 가려했으나 이동노선이 너무 길어 북한산으로 수정하고 불광역에서 만난다.

오랫만에 탕춘대능선을 거쳐 비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맑은 하늘은 쾌청하여 미세먼지가 없는 우리의 하늘 그것이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탕춘대길은 도중에 잘못들었나 싶을 정도로 생경하니 이길을 걸은지도 꽤나 세월이 흘렀다.

바위길을 올라 향로봉에서 오르는 코스와 만나 다시 비봉으로 접어든다.

오르고 오르는 길은 땀이 흐르며 다소 힘이드나 조금씩 천천히 오르노라니 어느사이 비봉능선에 다다른다.

정확하게 명칭을 모르는 바위(마당바위라 부르고있다. 누구는 관봉이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에 올라서니

주봉인 백운대를 위시한 만경대,인수봉,노적봉이 장엄하니 바라보이고 의상능선과 비봉능선도 눈앞이다.

이 코스를 오르면 항상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편이니 소나무아래 자릴잡고 막걸리한잔에다 

집밥과 라면으로  식사를 하면서 여유를 즐긴다.

국립공원에서 음주가 금지되어있는데 어울려 마시려니 조금 민망키는 하지만 평일이라 조금은 한산하니 여유를 즐긴다.

다시 운행을 재개하여 사모바위에 이르러 응봉능선으로 내려선다.

한 친구가 조금 힘들어하니 대남문코스를 포기하고 삼천사방향으로 내리는 것이다.

도중에 두어번을 쉬면서 삼천사로 내려 계곡물에 탁족을 하고 지킴터앞 식당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하고 헤어지려하였는데, 퇴근시간을 피하자고 마신술이 한두잔씩 쌓여 이천CC이상을 마셔 버렸다.

밤이 되었으니 서둘러 귀가길에 오른다.

식당울타리의 앵두가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

멋진계절 오월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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