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에 문제가 있어 주기적으로 병원에 들려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며 관리한지가 십여년이 되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는 해가 되었으니, 겸사겸사 같이 검진을 받으려 병원을 찾는다. 어제 저녁이후 금식을 하고 아침 출근시각에 병원으로 달리는데, 6년만에 나서는 아침길은 여전히 많은 차량으로 정체되니 현역시절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병원에 도착하여 접수후 검사가 시작된다. 특히 채혈은 많은 양을 받는것 같다. 내과와 건강검진이 동시에 진행되어 그러한가보다. 기본적인 검사와 더불어 채혈까지는 사람들이 붐비지않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초음파부터는 대기시간이 생기기 시작한다. 한참을 대기후 초음파 검사를 종료하고 위내시경검사를 받는다. 몇년전 일반으로 검사하였다가 상당히 고통스러워 수면으로 하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