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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2

서경(書經)베껴쓰기를 마치고

서경을 베껴쓰기가 끝났다. 쉽게 접할 수 없고 읽기도 어려운 책을 붓글씨 교본으로 놓고 쓰다보니 어느세월에 마지막 장이 넘어간다. 부지런함과 끈기의 결실이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4월8일에 시작하여 하루 두장씩을 거의 빠짐없이 쓰다보니 한달이 조금지나 그 끝장을 넘기게 된다. 작은 글씨를 보려니 눈이 가물거리고 제대로 보이지않아 확대경을 들고 보고는 그대로 베껴쓰기를 지속하였더니 시력이 더욱 나빠진것 같아 우려스럽다. 이제 더이상 렌즈를 조절하여 시력을 향상시키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논어의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문구도 좋다. **서경은 오경(五經) 중의 하나로, 중국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정치를 기록한 책이다. 고대에는 제도상..

붓글씨 2023.05.10

4,5차 몰기

하루를 쉬고 오른 활터,오월 중순을 접어드는데 벌써 여름의 기온이 느껴질 듯한 날이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계절의 변화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듯하다. 매일 걷는 산책길에는 찔레꽃과 더불어 아카시아가 활짝 피어났는데 그 향기가 거의 없으니 이 또한 이변이다. 윙윙거리며 화분을 날으고 수정을 시켜야 할 벌들을 볼 수가 없는 것도 커다란 이변중 하나이다. 활터를 오르니 이미 서너명의 사우들이 사대에서 습사를 하고있다. 첫순을 내어보니 모두 불발이다. 조금 신경을 써서 만작을 하고 두번째 순을 내니 4중,마지막 한발이 어긋난다. 세번째 순은 모두가 관중되는 몰기가 된다. 금년들어 4번째이다. 이어지는 순에서도 4중,2중,2중,4중이 되더니 홀로선 8번째순에서도 몰기가 된다. 하루습사에 두번 몰기가 되는 것은 활..

국궁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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