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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129

반야심경 10

반야심경을 작은 붓으로 열번째 써본다. 세월이 흐르면 더욱 나아져야하는 것이 실력인데, 어찌보면 더욱 못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이전에 잘 쓴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잘 써야한다는 욕심이 앞서니 그러하지 않은가 싶다. 쓰다보니 오자도 생기지만 괴념치않고 끝까지 마무리 해 본다. 열번의 반야심경을 썼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붓을 잡았다. 붓을 잡지 않았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궁금하기도하다. 정신수양과 시간보내기,마음공부등 잘 선택하여 배우고있는 것 같다. 한지에 글씨를 쓴지가 일년 칠개월여, 예전에 안사돈께서 보내준 그 많던 한지를 다 소모하고 이제 마지막 한롤의 한지가 남았다. 한지 한장을 네번에 걸쳐쓰니 경제적으로도 썼지만, 다 쓴 한지를 모아..

붓글씨 2022.04.12

작은 붓으로 쓴 반야심경

어느분의 작품중 반야심경을 세필로 쓴것을 보니 이쁘기도하고 글체도 좋아 한번 따라 써보는데, 글씨가 엉망이다. 뱁새가 황소를 따라가려다 가랭이 찢어지는 격이다. 큰것,작은것,틀린글자등등...영 마음에 들지않은 글이지만, 후일 그러한 시절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위해 기록으로 보관한다. 꾸준한 노력과 작은 변화가 높은 실력의 기초임을 알고 매일매일 열심히 습사하는 길을 걸어야한다. 추사선생께서는 평생동안 열개의 벼루를 빵구내고 일천자루의 붓을 딿아 없애는 엄청난 노력과 많은 세월후에 명필이 되지않았던가...

붓글씨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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