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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133

漁磯晩釣,蹈海詩,閒居

漁磯晩釣(어기만조) 李齊賢 魚兒出沒弄微瀾(어아출몰농미란) 어린 물고기 들락날락 물결을 희롱하니 閒擲纖鉤柳影間(한척섬구유영간) 한가롭게 가느다란 낚시대 버들 사이로 던지네 日暮欲歸衣半濕(일모욕귀의반습) 해 저물어 돌아가고자 하니 옷은 반쯤 젖고 綠煙和雨暗前山(녹연화우암전산) 저녁 안개 속에 비조차 내리니 앞 산이 우둡구나 蹈海詩 呼船東問魯連津(호선동문노연진) 배를 불러 동쪽 노중연의 나루터를 묻노라 五百年今一介臣(오백년금일개신) 오백년 조정의 이 신하 可使孤魂能不死(가사고혼능불사) 외로운 내 영혼 죽지 않으면 願隨紅日照中垠(원수홍일조중은) 원하건데 붉은 저해 따라 중원 땅을 비추리라 閑居 한거 吉再 길재 1353 - 1419 臨溪茅屋 獨閑居 임계모옥 독한거 月白風淸 興有餘 월백풍청 흥유여 外客不來 山鳥語 ..

붓글씨 2022.05.31

題伽倻山,絶句,大同江

題伽倻山讀書堂 / 崔致遠 ​ 狂奔疊石吼重巒 人語難分咫尺間 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쌓인 돌 사이로 미친 듯 달리는 물소리 산을 울리는데 말이 가까와도 분간이 어렵다 시비 소리 귀에 들릴까 두려운데 부러 흐르는 물로 귀먹게 할 참인가 絶句 / 崔沖 ​ 滿庭月色無煙燭 入座山光不速賓 更有松絃彈譜外 只堪珍重未傳人 ​ 뜨락의 가득한 달빛은 연기 없는 촛불이요 자리에 드는 산빛은 부르지 않은 손님이라 솔 거문고 있어 악보 없는 곡조를 타니 다만 소중히 즐길뿐 남에게 전할 길 없네 -정지상(鄭知常)- ​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록파) 비가 개니 언덕에 풀이 파랗구나 임을 남포에 보내니 슬픈 노래만 흘러나올뿐 대동강물..

붓글씨 2022.05.28

蕭蕭吟,白馬江,懷人

소소음(蕭蕭吟) 장계향 창외우소소(窓外雨蕭蕭) 창밖에 비 소소하게 내리니 소소성자연(蕭蕭聲自然) 소소한 소리는 자연의 소리 아문자연성(我聞自然聲) 내가 자연의 소리 들으니 아심역자연(我心亦自然) 내 마음이 또한 자연이구나 백마강(白馬江) 취선(翠仙,17세기 전후) 저녁 늦게 고란사에 배를 대고서 晩泊皐蘭寺 서풍 부는 망루에 홀로 기대 앉아 西風獨倚樓 나라 망해도 백마강 만 년 흐르고 龍亡江萬古 낙화암 꽃 져도 달은 천 년 비추네 花落月千秋 懷人(회인) 申翊聖婢(신익성의 여종) 落葉風前語 寒花雨後啼 낙엽풍전어 한화우후제 相思今夜夢 月白小樓西 상사금야몽 월백소루서 떨어지는 낙엽은 바람 앞에 말을 하고 차가운 꽃은 비가 온 후에 우네 오늘밤 그대 그리는 꿈을 꾸는데 작은 누각 서쪽에 밝은 달이 떠 있네

붓글씨 2022.05.26

江南曲,贈醉客,詠愁

江南曲(강남곡) ​허난설헌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이나,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라.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에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라. 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있네. 해마다 이 포구에서 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증취객(贈醉客) 취하신 님에게 - 이매창(李梅窓, 1573~1610) 醉客執羅衫 (취객집나삼) 羅衫隨手裂 (나삼수수렬) 不惜一羅衫 (불석일나삼) 但恐恩情絶 (단공은정절) 술 취하신 님 날 사정없이 끌어 당겨 끝내는 비단 저고리 찢어 놓았지요 비단 저고리 아까워 그러는 게 아니라 맺은 정 끊어질까 두려워 그러지요 영수(詠愁)-이씨(李氏) 수심을 읊다-이씨(李氏) 愁與愁相接(수여수상접) : 근심은 근심과 서로 이어져 襟懷苦未開(금회고미개) : 가슴 속 ..

붓글씨 2022.05.25

觀採荷,江南漁火,題太公釣魚圖

觀採荷(관채하 ):연 잎 배 전 ​落日池塘裡(낙일지당리):해 저물녘,연못에서 兒童剪枝荷(아동전기하):아이들이 연밥 따네 留花莫留葉(유화막류엽):꽃은 두고 잎만 따렴 不耐雨聲多(불내우성다)​:빗소리 시끄럽다 - 江南漁火(강남어화) - 苦熱臨江渚(고열임강저) 漁船歛夕烟(어선감석연) 白鷗眠不得(백구면부득) 隨意下南天(수의하남천) - 강남의 고기잡이 불 - 더위에 지쳐 강가에 나와 보니, 고깃배가 저녁연기를 향하네. 흰 갈매기는 잠을 이루지 못해 마음대로 남쪽 하늘로 내려가는구나. 題太公釣魚圖 (제태공조어도) ; 강태공 낚시 그림에 부쳐 鄭麟仁(정인인)의 모친 -정인인은 연산군 때의 문신. 鶴 髮 投 竿 客 (학 발 투 간 객) 백발을 흩날리며 낚시를 던지는 나그네, 超 然 不 世 翁 (초 연 불 세 옹) 그 ..

붓글씨 2022.05.24

樵童,夜坐有感,看花

樵童 (초동) 李獻慶 山險樵童小 (산험초동소한대) 雪中取濕薪 (설중취습신이라) 暮歸石似虎 (모귀석사호하야) 嶺上急呼人 (령상급호인이라) 산은 험하고 초동은 어린데 눈 속에서 젖은 나무를 하네 해 저물어 돌아오는데 바위가 꼭 호랑이 같아. 고개마루에서 급히 사람을 부르네 夜坐有感 가을 대청마루에 밤 기운이 맑아 단정히 앉아 깊은 밤에 이르렀네 하늘에 뜬 달을 홀로 사랑하노니 보는 이 없어도 스스로 빛나도다 危坐到更深 秋堂夜氣淸 獨愛天心月 無人亦自明 이병휴(李秉休,1710-1776,朝鮮) 看花(간화) -朴準源(박준원,1739-1807) 꽃 구경 世人看花色 (세인간화색) 세상 사람들 꽃 빛을 보나, 吾獨看花氣 (오독간화기) 나는 홀로 그 기운을 본다네. 此氣滿天地 (차기만천지) 이 기운 천지 가득하니, 吾亦一..

붓글씨 2022.05.22

慕過松都門樓,江上晩雨,月出口號

暮過松都門樓(모과송도문루) 李萬倍 寒烟繞舊郭(한연요구곽) 찬 연기는 옛 성을 둘러싸고 新月入虛樓(신월입허루) 초승달은 빈 다락에 드네 駐馬傷秋草(주마상추초) 말을 세우고 가을 풀을 서글퍼하니 興亡水自流(흥망수자류) 흥하든 망하든 물은 절로 흐르네 月出口號(월출구호) - 달 뜨는 것을 보면서 / 洪顯周(홍현주) 本與月相期 (본여월상기) 본래 달과 함께하기로 항상 기약하는데 見月心還歇 (견월심환헐) 달을 보니 마음 도리어 담담합니다. 我自無怨情 (아자무원정) 저 스스로는 원망하는 정념이 없으나 未忍見秋月 (미인견추월) 차마 가을 달은 바라보지 못하겠습니다

붓글씨 2022.05.21

題子固小畵,佰牙,鷺

伯牙(백아) / 신항(申沆) ​我自彈吾琴(아자탄오금) 不須求賞音(불수구상음) 鍾期亦何物(종기역하물) 强辯鉉上心(강변현상심) ​ [백아를 생각하며] 나는 나대로 내 거문고 탈 뿐 꼭 칭찬받기를 바라지 않네. 종자기(鍾子期 ; 이름은 徽)는 어떤 사람인가? 억지로 음악 하는 마음 구별하지 마오. - 鷺 - - 백로 - 林憶齡 人方憑水檻(인방빙수함)이요, 사람은 물가의 난간에 기대어 있고, 鷺亦立沙灘(노역입사탄)을. 백로 또한 모래 여울에 서 있네. 白髮雖相似(백발수상사)나, 백발은 비록 서로 같으나, 吾閒鷺未閒(오한노미한)을. 나는 한가하고 백로는 한가하지 않네.

붓글씨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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