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를 느껴보고자 한강을 나선다. 상당한 기간동안 맑고 쾌청하던 하늘이 어제는 미세먼지가 뒤덮었고,오늘은 조금 양호하기는 하나 그리 쾌청하지는 않다. 그래도 멀리 북한산과 남산이 조망이 된다. 모든것이 항상 같지만은 않은 것이 우리네 삶이요,현실이다. 두어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당산에서 여의도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걸어본다. 이젠 코로나도 우리곁 하나의 질병이 되어가는지, 조금씩 무뎌가며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기야 코로나하며 떠든것이 벌써 이년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는가... '이번주가 최대고비...'라는 말을 방송에서 지겹게도 들어왔다. 금년에는 한강을 자주 찾아 계절의 변화를 느꼈다. 연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싸늘해진 기온은 겨울과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