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후 포스팅과 서예,회화를 하고나면 거의 열두시가 되어가는 시간이고 이때부터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이상한 것은 자유로운 시간인데도 무엇을 해야할까하고 금방 무료해진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한가보다. 뭔가 열중하다가 막상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면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무료를 느낀다. 대부분 이시간이면 점심을 먹고 주변 계남산을 시간반정도 트레킹을 한다. 계남산이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상처럼 걷는 산이니 트레킹목록에서도 배제를 시킨다. 오늘은 무료해진 도반이 온수동방향으로 걷자고한다. 집을 나서 계남산자락을 돌아 신정동도서관에서 도서를 반납,대출하고는 인근 식당에서 명동칼국수를 시원하게 먹는다. 코로나 시국에 외식이 꺼려지기는 하지만 장기간으로 늘어나는 대책에 어쩌겠는가. 조심하면서 움직여야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