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귀국

dowori57 2023. 5. 18. 22:52
728x90
반응형

밤새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귀국한 인천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동남아의 무덥고 습한 날씨에 비해

신선한 기온의 아침이다.

모두가 수면부족으로 비실하니 바로 해산하고 귀가하여 식사후 씻고는 잠자리에 드나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서너시간을 자고는 일어난다.

잠시 집에서 머무르다가 인근 야산을 걷는다.

오월의 산들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집 떠나본 사람이 집의 그리움을 알고, 나라를 떠나본 사람이 조국의 소중함을 안다고 우리의 자연과 기온이 좋기만하다.

어느듯 계절은 아카시아꽃이  지고 찔레꽃과 장미와 산딸나무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고도 지조가 없으니,  머물러 있으면 해외로 나가고 싶고 나가 있으면 우리나라가 그리워진다.

그래서, 서경(書經)에서
인심유위(人心惟危)
도심유미(道心惟微)
유정유일(惟精惟一)
윤집궐중(允執厥中)

(인심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심은 미약하기만 하니 정성을 다하여 하나로 하여야 진실로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인심유의 라고 했던가?

사계절이 뚜렷하고 알맞은 기온과 환경의 우리네 조건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 수 있는 것이 

해외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때에 느낄수 있는것이다.

항상 우리곁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우리는 평소에 잊고 사는 것 같다.

숨쉬는 공기며 자연과 산과들....

모든 것에 감사하고 고마워해야하고,오늘하루를 맞이함을 고마워해야한다.

특히나 나를 있게 해주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728x90
반응형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준비2  (2) 2023.07.12
여행준비  (6) 2023.06.28
라오스3일차-방비엥(230517)  (2) 2023.05.17
라오스2일차-방비엥(230516)  (4) 2023.05.16
라오스1일차-루앙프라방(230515)  (6)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