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깍지(190726)

dowori57 2019. 7.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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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몰기를 하였지만 깍지를 낄때마다 손가락이 부어서 잘 들어가지 않고 뺄때도 몇번의

노력끝에 간신히 빠지니 그자체가 고통스럽다.

국궁에서 현을 잡아당길때 우측손의 손가락에 끼는 도구를 각지라고 하는데 실제 깍지라고들 

명명하며 암각지와 숫각지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처음부터 숫깍지를 사용하였고 현재 3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구멍이 널널하던 것마저

간신히 들어간다.

시위를 당기면서 현의 압력으로 인해 깍지가 밀려 엄지를 압박하니 부어오르는 것이다.

물론 손가락이 들어가는 홀을 더 넓히면 되지만 삽입후 공간이 넓으니 계속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다.

활을 내면서 손가락이 아프거나 부으면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하니 암깍지로 바꾸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더구나 오래 활을 내려면 암깍지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니 더욱 그러고 싶어진다.

 

 

마침 몰기도 하였으니 부담도 줄어들었고 얼마전 구사가 사용해보라고 준 암깍지가 있으니 습사에 사용해본다.

이것 역시 처음사용할 경우는 엄지의 접히는 부분이 무척이나 아프다.

그통증을 일주일이나 한달정도는 겪어내어야 적응이 된다고한다.

하루를 끼고 습사를 하니 통증이 어떨경우에는 입에서 소리가 나올정도이다.

하루습사를 하고 집에서 연습을 하고는 삼일째 적용중이나 워낙 관중이 되지 않고하니 숫깍지와 번갈아 사용하고있다.

 

 

 

 

세상에 노력과 고통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 법이다.

꾸준히 참고 노력,인내하면 어느순간은 일정의 수준에 올라 적응이 되리라.

먼길을 가는 행로에 잠깐씩 길을 잘못들거나 지체되는 것은 감내하여야한다.

장마비로 하루를 쉬고 나간 활터는 몰기때의 기분대로 관중이 되질 않는다.

꾸준한 습사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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