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

Netflix에서 지정생존자로 번역되어 상영중인 Designated Survivor라는 미드를 며칠간 몰입하여 열심히보았다.

내각의 주요인사들이 전부사망하는 위기상황에서

정권을 승계받아 미국이라는 거대국가를 이끌어야하는 인물을 중점으로 위기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부각하며 재미있게 전개해 나간다.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상황이 펼쳐지며 고뇌와 갈등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흥미롭고도  신기스럽다.

어떻게보면 우리네 인생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그 규모와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도하고 국가와 개인,가족이라는 시스템의 차이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상황과 환경속에서

하나하나 또,하루하루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때론 극복하고 이겨나가기도하고 때로는 좌절하기도하며 희노애락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그것이 쌓여 인생이라는 작품을 만들어간다.

육체적인 힘듬은 그래도 견딜만하지만 인간관계로인한 힘듬은 그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살면서 부부간에,가족간에,형제간에,친구사이에,이런저런 관계사이에서 수많은 갈등과

문제가 일어난다.

중요한것은 남이 바뀌기를 기대하거나 조종하려말고

내가 바뀌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는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살아 가는데있다.

드라마가 아니니 극중에서 보여주는 재미라는 것이 적고 절박함이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어느누구의 인생을 보더라도

여러가지 상황과 환경아래에서 스스로는 그것을 극복하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길지않은 인생이라는 작품이 마감이 되려할때 많은 것을 뉘우치고 후회하기도하며,

때론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면서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다시 60일간의 지정생존자라는 한국드라마를 보고있다.

미국의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환경과 상황이 다른 속에서 의도치 않게 대통령직을 승계한,기대치않는 환경부장관과

관련된이야기를 흥미롭게 감상해보고있다.

작고 미미한 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대처하는 것이 국가경영에도 필요한 것이고,

개인의 인생사에서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희망과 욕구가 없는 삶은 발전이 없다.

무언가를 이루고자 기원하고 또  노력하는 삶이야 말로 인생을 한층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