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동유럽19일차-프라하~인천

dowori57 2023. 8.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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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후 어제 가지못한 천문시계와 그주변을 돌아보고 아침의 하벨시장도 둘러본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흐리고 비가 올 듯한데 지나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않고 다니니 비가오지않는다고알고 나왔지만,

실비가 내리고있는데 이곳사람들은 우산을 쓰지않고 다닌다.

아마도 이정도의 비는 상관치 않겠다는 듯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이침부터 인파가 많이 붐빈다.

화약탑과 구시청사 그리고 천문시계를 둘러본다.

TV에서 요란하게 보아왔던 천문시계는 그리 크지도않고 요란하지도 않은 듯 하다.

오히려 며칠전 보았던 독일 어디선가의 시계가 더욱 웅장하고 볼 만한 것 같은데...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츨라프광장도 둘러보는데 여전히 비가내린다.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조금더 광장을 돌다 숙소로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나니 시간이 애매하다.

어딜가기도 그렇고 캐리어보관도 그러하여 여자들은 소핑을하고 온다기에 40여분을 기다린다.

여자들의 쇼핑은 시간이 걸리고 내리는 빗속에 거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린다.

쇼핑후 돌아오니 출국시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마음을 바꾸어 호텔에 캐리어를 보관시키고는 시내를 걸어본다.


다시 불타강가로 나가는데 도반은 다리가 아프다고  짜증을 낸다.

비가내리고 바람이불어오니 서늘해지는데 서울로 돌아가면

더위에 이 서늘함이 그리워 질 것이다.

강을 건너 식당으로 들어가려니 도반은 한발도 못걷겠다고 되돌아서니 이해하기가 힘들다.

여기까지 왔고 식당이 불과 250m앞인데 되돌아 2키로의 거리를 가겠다니...

다시 숙소부근으로 돌아와 이태리식당에서 근사한 점심을 맥주한잔과 더불어 먹는다.

프라하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이니 조금은 좋은요리로 맛을 음미하며 시간을 보낸다.

재치있게 권하는 종업원의 넉살에 맥주한잔을 더 마시고는 자리를 뜬다.


대중교통으로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타기에 불편하니 볼트를 예약하여 편하게 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을 마치고 터키항공에 탑승한다.

프라하에서 이스탄불을 네시간여 비행하고,이스탄불에서 두시간반을 대기하는데 새벽시간으로 이미 지루해진다.

다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은 제대로 잠을 자며 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어쩌면 길고 지루한 비행이 될지도 모른다.

여정의 출발과 도착이 항상 비행으로 지치게 만든다.

18박20일의 동유럽4개국 여정이 이렇게

무사히 건강하게  마칠 수 있음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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