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매봉산-장군봉걷기

dowori57 2023. 1.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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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 집에 머물다가 점심후 집을 나선다.

사흘째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눈이 내린다.

코로나 확진자로 집에 머물러야하는 도반을 두고 홀로 길을 나선다.

하루종일 집에 머무르며 이것저것 하다보면 눈이 아파온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시력이 아닌가싶다.

나이들어 침침해지는데 하루종일 눈을 혹사하니 하루에 몇시간이라도 자연을 보며 눈도 쉬게 해주어야한다.

오전에 잠시 내린눈이 산자락에는 쌓여있어 겨울의 풍광을 보여준다.

1월들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더니 급기야는 겨울비까지 내리고는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진다고한다.

강원도지방은 많은 눈이 내려 교통대란이 있다고한다.

매봉산을 지나 예전에 자주 걷던 코스를 지나 장군봉을 오른다.

군데군데 눈이 녹아 질퍽이는 구간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걷기에 좋은 길이다.

장군봉을 오르고는 홀로 집에있는 도반을 생각하여 귀가길에 들어선다.

코로나로 격리해야하니 하루종일 집에서 갑갑도 할 것이다.

더불어 나도 몸이 찌쁘듯한것이 심적으로 이상해지는 듯하다.

움직이면 별반 모르겠는데, 가만히 있으면 어깨죽지가 뻐근하니 통증이 있는 듯하나 

목과 열은 전혀없고 식욕도 좋다.

혹여 코로나기운이 있더라도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다.

생각이 마음과 몸을 지배한다.

귀가길에 꼬리곰탕을 테이크아웃하여 도반과 몇끼를 끓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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