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앞날과 지나온날

dowori57 2017. 9.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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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그저 오늘을 열심히 살고 노력하면 좀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러한 삶이 누적되다보니 인생이란 길을 걸어 많이도 왔다.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길을 가야한다.

가끔 내일은,내년은,오년후 십년후의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상상해본다.

지금보다 더 늙고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인생3막을 즐기고 있겠지 생각한다.

때론 해외여행도 다니고, 산도 즐겨 찾으며 전국을 캠핑카로 유람하면서 열심히 살 것으로 그려진다.

항상 생각만 하였지 그러하리란것을 기록하거나 메모하지 않았으니 세월이 흘러 '아.~그랬구나. 그때의

생각이 맞았구나' 아니면' 그때는 왜 그렇게 생각하였지? 그때의 상상하던것과는 거리가 있구나'등

여러가지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번 메모를 해본다.



2017년9월21일.

환갑의 나이로 은퇴후 라인이라는 직장에 재취업하여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VAN업종을 런칭하여 주도적으로 맡고 있다.

딸아이는 결혼하여 사위와 손녀와 더불어 오붓하게 살고 열심히 재테크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고 있다.

아들은 결혼을 삼개월여 앞두고 집구입과 예물준비등 결혼준비에 여념이 없다.

우리부부는 열심히 직장생활을 영위하면서 주말이면 산행,캠핑등으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크게 아쉬운 것 없이 현실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이다.

단지 경제적인 여건이 조금 나아져서 아들의 집구입을 선듯해주거나 딸에게도 자금을 지원해 줄 정도가 

되면 더욱 좋겠지만...

좀 더 나은 여건과 미래를 위해 영수증사업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향후의 결과가 어떠할지는 의문이지만...


일년후.

크게 변함이 없이 열심히 조직생활을 하고 있으리라.

딸아이는 둘째를 가질 것이고 더욱 바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며 둘째에 많은 손이 갈것이고 

그중일부는 우리의 몫이 될 것이다.

더불어 아들도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며 어쩌면 아이가 생겨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친손외손을 돌보느랴 어쩌면 주말도 반납이 되어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도 주말은 열심히 산을 찾으며 일천회 산행과 더불어  사십여회의 캠핑,그리고 라이딩을 즐길

것이다.


삼년후.

부부모두가 퇴직하여 한가로이 전원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담한 전원주택과 더불어 알맞은 크기의 텃밭.그리고 각종 유실수가 심겨져 있는 농장이 주변에 있어

그것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을 것이다.

제주를 비롯하여 월세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지도 모른다.

그동안 하지못한 해외여행도 일년에 두세번씩 다니면서 그야말로 유유자적한 생활을 영위 할 것이다.

퇴직소득외 그간 노력한 소득이 월간 일백만원이 넘어 생활에 도움이 될것이다.

주말이면 아이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일박으로 다니러 올 것이고 저녁이면 잔듸밭에서 텐트를 치고는

한잔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이다.



오년후.

이젠 전원생활도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해외도 상당부분 섭렵하여 대부분 유명한 곳은 거의 다녔을

것이다.

오지나 미지의 장소를 찾아 원숙한 노년을 즐길 것이다.

어쩌면 평소 꿈꾸었던 동남아 어딘가에 몇개월을 살고 있을 수도 있다.

일년에 한번씩은 지리종주와 설악종주등 종주산행을 지속하고 있을 것이며 이천회의 산행을

눈앞에 두고 있을 것이다.

딸아이는 손녀가 중학생이 되어있을 것이고 열심히 생활하는 중년이 되어 생활에 안정을 갖고

둘째는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이다.

아들은 열심히 직장생활에 임하고 있을 것이나 당초의 직장은 아니고 전직하여 새로운 직장에

다닐 것이고 손자가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으리라.



십년후.

칠십의 허연머리의 활기찬 나이가 되어 여전히 전원에 살면서 열심히 여외여행과 국내여행 및

산행을 즐기고 있을것이다.

가족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각자의 역활을 하며 가끔식 모여 전원을 즐기는 시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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