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야, 자유다!

dowori57 2016. 1. 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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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오륙도의 시절을 지났으니 직장생활도 많이 했다.

요즈음은 신입사원들에게도 명퇴를 받는 시절이다. 모기업이 신입사원을 상대로 명퇴신청을 받아 메스콤에 회자되었다.

얼마전 모대기업에 입사한지 얼마되지않은  친구의 아들이 실제로 명퇴신청을 하고 퇴직하였다고

걱정하는 친구와 술한잔을 나눈지가 엇그제이다.

정년을 지나고 퇴직후 재입사하여 2년여를 더 다녔으니 어찌보면 복많은 직장생활을 보냈다고 할수있다.

대기업에서 안정된 생활을 보낸 초기시절.

노년을 위해서는 자영업이 답이라는 해법을 내고 시작한 자영업과 동업..좌절.

그리고 중소기업을 전전한 시절과 IMF.

그후 나름대로 안정된 생활과 정년.

임금피크로 재취업과 퇴직







인간의 한계가 그러하듯 2년전 정년때와 별반 틀려지지 않은 퇴직이다.

처한 현실과 향후의 대책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아니,물질적으로 상당한 진보를 이루었다.

퇴직을 위해 경제적인 부담을 상당히 해결도 하였고,무엇보다 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지출되는 부채항목을 거의 없앤것은 인생3막을 살아가는데 많은 부담을 줄인 것이다.

그러나 향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발전이 없다.

하기야 어느 누구도 확실한 대안을 가지기는 힘들 것이다.







향후 하고싶은 일과 생활

우선 국내외 여행을 많이 할것이다.

더불어 캠핑과 산행도 지금보다 더 많이 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가야겠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1,000회 산행을 도달하고, 국내의 각지를 여행하며 자연과 동화되어 갈 것이다 .

시간 스케쥴을 잘 조정하여 세계일주를 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나가야 겠다.




공방을 다니면서 목공예를 배우고 익힐 것이다. 또한 용접학원을 다녀 용접기능사자격을 취득해야 겠다.

날씨가 풀리면 황토집짓기교육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몇년후 전원생활을 차근히 준비하여 전원생활을 안착해 나갈 것이다.

틈틈히 제주에서 한달 정도를 살아 볼것이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말레이시아같은 곳에서 석달정도 지내볼 계획이다.

하고픈 일은 많고 세상은 넓다.

나름대로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지만

우선 당장 퇴직후 해야할일과 하고픈일을 정리하여 눈앞에 닥친 현실에 적응할 것이다.


오랜 직장생활에 적응이 되어선지 휴일에 쉰다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상당히 어색하다.

어쩌면 이자리가 남의 자리인것 같지만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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