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자세습사(200214)

몸이 경직되어서 활만 들면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유연하게 활을 당겨야 하는데,몸에 힘이 들어가 경직이 되니

살이 힘차게 나아가질 못하고 거리가 짧거나 둔탁한 소리가 나면서  발시가 된다.

줌손도 잘 고정이 되지않고 밑장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일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헤메이고 있다.

새로이 들어온 신사는 자세도 고정이 되고 2개월만에 몰기도 하고

잘 만 내던데...

쉽지않은 국궁의 길이다.

하기야 매번 관중이 되면 누가 계속 연습을 하고 지속하겠는가...

어느날은 그런데로 되다가 어떤날은 아주 엉망이 된다.

아직까지도 스스로의 자세를 가지지 못함이랴...

못쏘는 이유가 이백가지나 된다는 국궁이다.

민감한 국궁이라지만

습사만이 길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