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용접교육

dowori57 2016. 8.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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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Welding,鎔接). . 금속,유리,플라스틱등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계획하는 전원생활이 이루어 지면 간단한 용접을 할일도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언젠가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정식으로 학원을 등록하고 교육을 받으려니 3개월이상의 과정이라 용접으로 먹고 살것도 아니라 포기하고

몇시간의 기본적인 교육을 생각하던차 관심을 갖고 있던 여주에서 4시간의 교육이 있어 참석하였다.

아침8시 교육이 시작이라 근처에서 캠핑을 하면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에 교육장으로 향하다.

근처에서 교육장을 찾기가 쉽지를 않다. 내비가 안내하는 위치에 도착하니 아무것도 없다.

길건너를 보니 차량이많이 모여있어 그쪽인가보다하고 차한대가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도로를 올라가니

선행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후진을 한다. 수기신호를 보내는 것이 이곳이 아니라는 것 같다.


몇대의 차량이 지나온길을 되돌아 좌회전을 하니 현장이다. 좌회전을 하여야 하는데 직진을 한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좌회전 지점에 푯말이 있었는데 어느차량이 지나치면서 뿌러트려 헷갈리게 한것이다.

바로 교육의 시작.

25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하였는데 연령대가 다양하다.

70대에서 부터 50대.

거의가 전원생활을 하거나 계획하면서 필요에 의해 교육을 받으러 온 것 같다.

타고온 대형고급차량이 즐비하여  그들의 생활수준을 말해준다.

더구나 멀리 경주에서 부터 전국각지에서 교육을 받으러 모였음을 명단을 보고 알 수 있었다.

두어사람은 부부가 같이 와서 여자들은 구경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한시간여의 이론교육. 비드,슬래그,체류시간과 체류간격,아크용접,모재등...

용접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용접기 작동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그리고 용접면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실습에 들어간다.

강사의 시범을 보여주고 돌아가면서 용접실습이다.

무척이나 더욱 날씨에 교육생들의 집념이 대단하다.

시력보호를 위해 용접면을 쓰고 긴옷의 상의에 용접장갑을 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데 기본장구를 갖추고 1500도의 열로 녹여붙이는  용접작업이다.

모두들 처음으로 잡아보는 용접봉을 들고는 열심으로 용접에 임한다.




몇몇사람은 이미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지 바로 어떤작업을 해야한다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용접기를 비롯하여 장비를 모두 갖추고 온 사람들도 있다.

한번실습에 용접봉하나를 사용하는 정도의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의 장비가 있으니 굳이 차례를 기다려 실습하는것 보다는 귀가하여 본인장비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리라.

아니면 귀가길이 멀어 미리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용접이 제대로 잘되지 않는 사람은 계속해보라는데 이미 상당수의 사람을 귀가하고

처음하는 용접이 잘되는지 어떤지 스스로 판단 할수가 없다.


기본적인 용접에 대한 이해와 비드,슬래그를 알았고 용접기 작동법도 배웠으니 기초교육은 받은 셈이다.

오늘 배운 교육내용을 언제 써 먹을지는 모르지만 이해는 하였으니 소기의 성과는 얻은 셈이다.

어느정도 세월이 흘러버리면 기억이 날지모르지만 버킷리스트 항목중 하나를 이루었으니 무더위속에 달려온

보람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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