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원미산 트레킹과 진달래꽃

dowori57 2018. 4.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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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04.07(토) 13:40-18:20(4.40hr) 맑고 추위

2.doban

3.지양산-원미산-진달래군락지-춘의산-장미농원-여월동-신정이펜-귀가

4.오전을 딸네식구가 와서 집에서 보내다가 손녀와 도반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는 오후에 원미산까지 걷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봄인데도 비가내리고 북풍이 불어 춥다. 강원도 일부지방은 눈이 내리고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졌다고 한다.

오전에 자전거를 타는데도 추워서 타다말고 귀가하였다.

비가내려서 미세먼지는 상당히 씻겨가고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보인다. 조금 춥기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환경이 참으로 열악하게 되었다.

봄이면 황사로 뒤덮힌 산하에 오염된 공기속에 생활하다가,이제 미세먼지라는 지독한 유해인자가 출현하였다.

모두가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화의 산물이다.

이젠 정말 환경을 심각하게 생각하여 후손들이 맑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물질적으로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풍요로운 정도까지는 도달하였지만,어느순간 어릴적 추억이 그리운 것은

물질적으로 조금 열악하더라도 심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그리운 까닭이다.



걷다가보니 조금 덮기는 하지만 원미산에 올라서니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이나 차가워 추위를 느낄정도여서 정자에 오르지를 않고 진달래 동산으로 내려선다.

추운 날씨에도 진달래가 70%정도는 만개하였다. 운동장을 마주한 산자락이 온통 진달래꽃으로 뒤덮힌 장관이다.

진달래가 만개하였을 때 몇번을 와보았지만 올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영취산,고려산,비슬산에 못지않는 전경이다.



추위에 잠시구경을 하고는 귀가하자는 도반을 설득하여 건너편 춘의산으로 오른다.

춘의산방향은 벗꽃축제가 열리고 있나보다.

여기저기 벗곷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잠시 벗꽃을 구경하고나니 이젠 힘이 든다고 도반은 짜증을 낸다.

달래어서 장미원을 돌아 다시 도당동방향으로 내려서는 까치울 터널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펜에 살던시절에는 저녁에 주로 산책삼아 걷던 길이다.

오늘 원미산 진달래군락을 보았으니 내일은 강화도의 고려산을 찾기로하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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