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재취업기

dowori57 2016. 10. 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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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을 정년퇴직하고도 다시 일을 하자고 해서 2년을 더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금년초 퇴직을 했다.

퇴직하고 여행과 산행 및 취미생활등으로 분주한 생활을 7개월정도 보내고 나니 이제는 뭔가 일자리를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백세시대를 맞아 퇴직은 하였지만 아직은 왕성한 체력의 나이이고  마냥놀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이다.

앞으로 30년이상은 너끈하게 살아야 하는 시대이고,  그렇게 보면 아직은 열심히 일을 하여야하는

장년의 나이이다.

여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능력과 경험을 썩히기엔 아까운 부분도 없지를 않다.



실업급여를 받아 용도 돈정도의 수입은 되기에 몇개월을 놀았지만 구직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물론 그간  배우고 익힌것도 적지는 않다.

대형면허를 받으면서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하였고, 중장비 학원을 다녀 지게차자격은 취득하였으나

굴삭기자격은 몇차례 실패하여 아직도 도전중에 있다.

더불어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서예와 수채화 및 기타교습도 받아 왔었다.


백수생활중 몇군데  일해보자고 연락이 오기는 했는데, 우선 보험회사와 네트웍판매회사의 영업직이라

거절하고나니 일반업체에서 제안이 온것은 LED업체에서 실적급으로 영업을 해보라는 제의가 고작이다.

워크넷의 구직활동의 일환으로 인터넷으로 몇개업체를 지원하여 보았으나,전화한통이 없는것으로 보아

나이의 제한이라 판단되어진다.

하기야 오십초반만 되어도 물러나야하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인터넷으로 구직을 하고는 크게 기대도 하지않은 회사에서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와서 참석하여

인터뷰를 하였더니 1명모집에 65명이 지원하였다고 한다.

마침 시니어를 찾고 있고 면접중  T/O를  두명으로 늘리면서 취업이 되었다.

시니어로 크게힘든일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인천공항에서 변형근무제로 일을 하여야 하는 일이어서

새벽출근이 쉽질않아 힘드는 조건이다.

그래도 나이들어 그게 어디인가? 사흘간 신입사원교육을 받고 OJT교육을  추가로 일주일을 받고 나서

현업에 배치된다.




새로운 환경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의 일이라 호기심도 많고 일에 의욕도 느껴진다.

물론 놀다가  교육을 받으려니 힘도들고 피곤하기는 하다.

이 모든것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위안도 해본다.

이제 새로운 분야 새로운 직장에서 적어도 삼년이상은 경험해 보자고 다짐한다.

세상에 쉬운일이 있겠는가? 특히 남의 돈을 받으면서 하는 일인데...

열심히 노력하는 제2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BRAVO MY LIFE!!

BRAVO 나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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