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제주올레7코스/외돌개-월평마을(191119)

dowori57 2019. 11.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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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1.19(화) 11:00-16:30(5.30hr), 쾌청하고 바람다소

2.doban

3.외돌개-바당올레-일강정-강정포구-월평포구-월평마을,17.25km

4.제주생활이 마무리되어간다. 내일 모레면 배에 몸을 싣고 뭍으로 나간다.

이번여정중 올레길을 마지막으로 걸어본다. 지난번5코스를 마무리하고 오래전 걸었던 6코스는 건너뛰고

7코스출발점인 외돌개로 향한다.숙소에서 40여분의 거리.

주차를 하고는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져 싸늘하다. 그래봐야 영상12도의 기온인데

바람이 세차니 추위를 느낀다. 그러나 해가 뜨니 그 바람도 신선하고 시원한 느낌까지 있다.

어느지점 해변의 자갈밭의 바위에 앉아 간식을 먹는다.

햇살이 내리쬐는 바다와 자갈들의 모습,불어오는 바람....정말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이것을 느끼기위해 제주생활을 바라지 않았던가.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길을 걷는다.

상쾌하게 해변을 걸어 바당올레와 일강정을 지나고 강정포구를 지나니 시장끼를 느낀다.

도중에 간식을 먹어 조금더 조금더 하다보니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강정마을에서 주민에게 물어 코스를 잠간 벗어나 맛집으로 들어가 육개장을 시켜먹는데,육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돼지고기와 고사리를 넣어 끓인 것으로 고기는 무우절편에 반찬과 곁들어 싸먹으니 별미이다.

국물은 밥을 말아먹으니 속이 든든하다. 오후로 접어드니 바람이 조금 써늘해진다.

월평포구로 들어선다.



아름다운 경치의 해변이다.

이국적인 야자수와 더불어 멋진 풍광의 연속이다.

멀리 중문의 모습이 보이고 해변의 주상절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이코스 자체가 바다를 바라보며 절벽위를,바닷가를 걷는 코스이니 그리 피곤한줄 모른다.

월평마을로 들어서 7코스를 마친다.

미답의 남은코스는 언젠가 걸을것이라 생각하고 버스로 외돌개를 돌아와 차를 몰아 숙소로 향한다.

도반이 냉장고의 돼지고기를 버리고 다시 흑돼지를 샀으니 저녁은 소주한잔에 삼겹구이로 제주생활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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