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게차,굴삭기면허연수

dowori57 2016. 5. 26. 10:04
728x90
반응형

 

재직시 불입한 고용보험의 지원을 받아 실업자교육의 일환으로  내일배움카드를 등록하고 그 혜택으로

포크레인을 배우고자 신청하였다.

자격은 많이 가지면 좋은것이고 또한 후일 전원생활을 하려면 포크레인을 직접운전하면서 조작할 수 있으면

좋을것이라 생각하여 신청하였으나, 신청자(실업자)가 많아서 원하는 날자에 접수가 쉽지를 않다.

교육기간 33일.지게차와 포크레인을 같이 배우는 과정이다.

국비를 60%지원받는 과정이라 근태상황을 통제하고 아침08:30부터  17:00까지 빡빡한 일정이다.

 

 

 

 

 

커리큘럼이 그렇게 되어있으니 어쩔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너무 일정이 루즈하게 짜여져 있다.

일주일  필기시험에 대비한 이론교육을 받은후 자격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치루어 합격이  되어야  실기시험응시의

자격을 부여받는다.

필기시험에 15명이 응시하여 2명이 탈락되었다.

이제 실기연습. 지게차13일,포크레인13일 과정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육을 받을려니 피곤하다.

실제 실습은 오전 4번탑승에 20여분 남짓, 오후 4-5번 탑승에 20여분, 합쳐야 하루 한시간이 채 되지않는다.

나머지 시간은 대기이다.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한사람이 집중적으로 한두시간씩 며칠을 타는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인데 과정자체를 그렇게 정해놓았으니

어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비부담으로 교육을 받는 사람은 이틀간 8시간을 집중하여 실습하고는 바로 시험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그런데로 되던 실기코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보다 더 많은 실수의 연속이다.

장비가 익숙치 않아선지 작업중 헷갈리고 잊어먹고 등등 실수가 남발된다.

과정중 육십후반의 한분은 기계치가 가까울정도로 서툴러 교육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분이었는데

꾸준히 연습한 결과 다른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의 숙달을 이루어 노력의 결과가 대단함을 보여주었다.

단,필기에서 떨어저 다시시험을 보아야 하지만...

 

 

 

 

저 정도야라고 마음먹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헷갈리고 실수하고해서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은 교육중에 일어나는 과도기적인 현상이 아닐까싶다.

시간이 흘러가면 제대로 적응이 되지않을까 위안해 본다.

또 실제 수강한 결과도 그렇다고 한다.

어떤순간은 '이거 괜히 사서 고생하고 있구나. 이 자격 취득하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세상살아가면서 쉬운일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일이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겪는 순간은 그렇지 않은것이다.

심각하고 괴롭고 힘든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멀지않은 언젠가는 과거를 회상하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불과 시험이 10일후로 다가 왔지만 남은기간 노력하면 잘 적응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경기가 좋지않다보니 실업자도 많고 자격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시험접수도 싶지를 않다.

시험일정이 잡히면 인터넷으로 즉시 신청.접수하지 않으면 다음 순차로 밀리는 것이다.

 

힘든과정을 지나고 얻은 것이 값진 것이다.

노력하는 현실이 평안한 후일을 보장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따기  (0) 2016.06.13
친구  (0) 2016.05.30
아침운동  (0) 2016.03.31
인생3막  (0) 2016.03.24
아라뱃길 자전거교육및 걷기  (0) 201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