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지양산트레킹(180218)

dowori57 2018. 2.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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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지내면서 거의 움직이지 않던 몸을 귀성길과 처갓집,그리고 딸네식구들이 찾아와 분주하였던일상을

보내고 원래의 환경으로 돌아오니 가까운 산을 걸으러 나선다.

연휴기간 내내 앉아서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아니면 먹고 마시는 일만 지속하였으니 몸이 둔해지거나

살이 쪘을 것이다.

요즘은  길을 걸으면서 이길을 최근에 언제걸었지?라고 생각해보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에 생각을 하여도 몇달전 같기도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다.

기록을 해야겠다. 그래야 치매도 예방되고 기록의 산물도 남으니 일거양득이 아닌가?








구정이 지나고나니 날씨는 거의 봄날이다. 불과 2주전의 매섭던 추위는 멀리 사라져 버린것 같다.

입춘이 지났으니 이젠 꽃샘추위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는 것이 날씨 아닌가...

추위는 사라졌지만 가뭄이 지속되어 대지가 메마르다.

걷는 길마다 발자욱을 내디디면 풀석하고 흙먼지가 날린다.

조금 걸었는데도 바지뒷단이 흙먼지가 묻어 지저분하다.

원각사. 집근처의 유일한 사찰이다.

이틀간 하지 못한 백팔배를 올린다.



집근처에 산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고,복받은 일이다.

자연을 접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멀리나가지 않고서도 몇분이면 오를 수 있는 산이 집근처에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산행을 하기가 애메한 시간과 장소에서 쉽게 접근할 수가 있고 걷는코스도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가 있어좋다.

근처에 산이있는 곳으로 2011년9월에 이사를 하였으니 벌써 7여년이 되어가고 틈나면 집옆의 산을 걸었다.

봄은 새싹이 온산을 덮으니 좋았고,여름에는 오르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원한 그늘아래 자릴 잡거나 해먹을 걸고

시간을 유유자적하게 보낼수 있어 좋았다.

가을이면 떨어지는 낙엽과 아름다운 단풍길을 마냥 걸을 수가 있어 좋았고, 겨울이면 눈쌓인 길을 걷거나

찬바람을 맞아가며 걸을 수가 있어 일년 내내가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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