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dowori57 2017. 7. 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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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이 어디까지인가?

아마 그 끝이 없지 않을까 싶다.

결혼후 참 많이도 이사를 하였다.확인하여보니 9번의 이사를 하였다.

삶의 질을 변화시켜보자는 욕구와 좀더 쾌적하게 편한곳에서 살아보자는 의도,그리고 투자의 목적도 가미된

결과이다.

최근10년 이내만 하더라도 4번을 이사를 하였으니 결코 작은 횟수가 아니다.

형제나 친척들이 십년이상을 한집을 고수하며 사는데에 비하면 자주 옮기는 것이다.



종국적으로는 전원생활을 기대하고 있는데 몇번의 이사를 더 다니고 전원으로 갈려는지 알수가 없는일이다.

퇴직하고 바로 전원생활을 하려고 하였는데 도반이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가고자 하는 전원주택지의

개발이 부진하면서 지금은 유야무야의 상황이다.

예전부터 불입하던 주택청약통장을 아직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것도 사용해봐야 할 것이고...

사람의 삶에서 노력이라는 단어를 배제하면 크게 의미가 상실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연히 투자가치 측면에서 재개발대상지역의 기존아파트를 매입하라는 권유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조금 검토하다가 소음등의 이유에서 배제하고 말았다.

다시 그 대상지의 아파트 분양광고가 나왔길래 내집마련도 신청하고 청약을 하였는데 추첨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어찌보면 그것이 더 나은것 아니겠냐고 판단해 본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서 내집마련신청으로

미분양분의 청약자격을 부여받을 기회가 온것이니...



휴일날 지정된 시간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였더니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다렸는데 조금만 조금만 하던것이 

다섯시간이나 걸려 간신히 추첨이 되어 다시 동호수를 추첨하고는 계약을 하였다.

원하는 동은 맞지만 저층이라 망설였는데 엘리베이터 없이도 다닐수 있는 층이라 장점도 있다.

계약까지 또다시 한시간반이상을 기다리고 분양사는 대기인원에 대해 김밥을 준비하여 제공해준다.

하기야 이미 식사시간도 훌쩍지나버린 시각이다.

오후 1시30분에 와서는 계약확인까지 7시간이 소요된것이다.

2년후에 다시 들어가서 살 보금자리를 미리 준비하여 마음이 푸근하다.

기존의 집을 다시 살려니 수선보수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야 하고 굳이 그렇게 까지 하면서 낡은 아파트에

사는것 보다는 신축단지에 사는것이 쾌적하지 않을까 싶다.



그덕분에 예비며느리와의 저녁식사약속을 참석치 못하고 2차장소로 오라고 하여

가족모두와 같이 맥주한잔으로 시간을 보내다.

두번째로 보는 예비며느리이고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럽다.

또 며칠후 하와이로 한달간 연수를 떠나는 딸아이와 사위 그리고 엄마를 한달간 보지못하는

귀여운 손녀도 함께 자리를 하였으나 시간이 늦어 근처의 본가로 보내 재우고는 늦게 사위와 딸이 다시 합류하여 

밤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바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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