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축복과 건강

dowori57 2015. 10.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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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축복과 주위의 은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면 만사가 평안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쁘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기상하여 백팔배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사워후 조식을 한다.
일요일이지만 점심에 딸네식구가 오고 저녁엔 장모상을 당한 처남의  상가를 찾아 문상을해야 하기에

멀리 움직일수가 없다.

이렇게 움직이기 곤란하면 집근처의 산을 찾는다. 비록 야산이지만 몇개의 산들이 연결되어 제대로 돌면
4시간여가 족히 걸린다.

 

 

 

 

 
자연을 찾아 다니길 좋아해서 산행과 여행 및 캠핑을 즐긴지도 제법 상당한 세월이 흘렀다.
산을 찾은지는 십오년의 세월이 흘렀고 여행은 시간이 나는데로, 캠핑은 인생3막에 하나의
즐길거리로 입문한지가 이년이 되어간다.
지리산을 즐겨찾는 산인의 영향을 받아 기록산행을 한지도 700회가 넘었고 조만간 일천회기록을
달성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이천회의 기록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욕심이다.
 
살면서 이런 주변의 자연환경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삶에서 축복이고 행운이다.
사계절이 흘러가는것을 눈으로,피부로 보고 느끼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도 큰 행복이다.
이런저런 일로 높은산과 장거리산행이 어려울때 찾을수 있는 산이 집옆에 있다는 것도 복받은 삶이다.
원거리 산행은 산의 들머리까지 이동에도  한두시간은 물론 지방산은 서너시간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현관문을 나서 아파트를 벗어나면 즐길 수 있는 산이 바로 옆이니 이동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코스의 조절 또한 임의조정이 가능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나 약속이나 행사가 있을 때에는 잠깐 짬을 내어 산행시간을  얼마든지 조절하면서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아침의 기온은 피부에 싸늘한 기분이 느껴질 정도의 가을 기온이다.
여름의 짙푸르든 녹음이 서서히 그 옷을 갈아입고 있다.
어느듯 낙엽이 산행길을 덥고 하늘은 깊게 푸르러만 간다.

 

 

 

 

 
가을이 되니 온통 축제의 장이 여기저기 열리고 있다. 인근에서 마라톤행사와 더불어 체육대회를
하고 있나보다. 농악놀이의 풍물소리와 함께 건각들이 열심히 달리는 모습도 보인다.

계절이 좋으니 산을 찾는 사람도 무척이나 많아졌다. 또 그만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다. 

계절의 흐름은 어쩌면 우리의 인생과도 흡사하지 않은가 싶다.
신록의 청춘, 녹음의 젊음, 낙엽의 장년과 노년, 그리고 엄동의 계절...

이렇게 또하나의 계절이 지나가고 새로운 계절이 그자리를 바꾸고 있다.

 

 

 

 

 

간밤에 있었던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되지않는다.

직장의 상사와 업무와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를 하였는데,그것이 꿈 같기도 하고 실제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실제라면 이틀이 경과되었고 꿈이라면 열시간 정도가 경과 되었을 것인데 도대체 확연히 구별이 되지않는다. 

이것도 일종의 데쟈뷰현상인가? 단순히 헷갈리는 것인가?

아니면 이틀간 먹은 술로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것인가?

비몽사몽간에 일어난 일이란 이런것을 말하는가 보다.

조금 더 정도가 심하면 심각할수도 있겠다.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다니..

이러다가 저승에서 오라고 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개콘에서처럼 더욱 건강한 모습을 보여 저승사자를 보내야 겠다.(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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