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화살에 대한 고민

dowori57 2023. 6. 21. 22:38
728x90
반응형

국궁을 시작하여 한달여가 지나면서 구사들이 활을 구입하라고 49파운드의 활과

6.5x6.5의 화살을 맞춰 주문하였으니 그것으로 사용하다가, 일년정도 후 고문으로 계시는 분이

47파운드의 활을 인수하라고해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활과 화살로 습사를 하고있다.

몇차례의 자세를 바꾸면서 수정하여왔는데, 최근에 화살을 촉까지 당기려고 각지손을

내리다보니 보기가 좋지않은 자세라고,적당한 거리를 당기고는 발시하면서

부족한 거리를 표를 조금 높여 습사하여왔다.

오늘 모처럼 활터를 오후에 나갔더니 습사하는 자세를 보고는 화살이 길다고 지적을 한다.

촉까지 당기지를 못하면 당길때마다 당기는 거리가 틀려 일정한 자세가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화살도 앞나거나 뒤나거나하기가 쉽다고 한다.

추천하는 5.5*6.0의 화살로 당겨보니 확실히 촉까지 당기며 줌손에 촉이 걸리는 느낌을 느끼니

많이 당기거나 부족하게 당길 염려가 없어진다.

좀 더 자세가 안정이 된다고 할까...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촉이 줌손에 걸리는 느낌을 가질수가 있으니

자세도 안정되고 따라서 발시도 정확해지는 느낌이다.

다시 화살을 주문하여야하나..조금 고민이 된다.

확실하게 새로이 주문을 하는 것이 맞기는 하되, 어느 규격의 사이즈가 좋을지는

하루나 이틀정도 화살을 빌려 습사를 해보고 판단해야 될 듯하다.

어렵고도 복잡한 것이 활이다.

하기야 매번 습사마다 백발백중이 된다면, 싱거워서 누가 더 이상 활을 쏘려하겠는가...

될 듯 될 듯  되지않는 미묘한 맛이 있으니 노력하고 부지런히 습사하는 것이리라.

728x90
반응형

'국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습사  (4) 2023.06.29
7번째 몰기  (6) 2023.06.24
꾸준한 습사  (4) 2023.06.14
자세의 변경  (6) 2023.05.25
편사(便射)  (4)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