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36회 호암,삼성산(230827)

dowori57 2023. 8.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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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08.27(일) 11:00-14:30(3.30hr) 흐림

2.doban

3.석수역-한우물-호암산-칼바위능선-서울대입구,7.47km

4.동유럽여행과 폭염으로 한달여 산행을 하지 못하였으니 날씨가 흐리고 더위가 조금 

주춤하니 산행에 나선다.

햇살이 비치지 않아 무더위는 아니나 습하고 바람이 없어 후지덥근한 날씨이다.

석수에서 들머리를 진입하니 못보던 코스의 길을 만들어 놓아 따라가 본다.

아마도 관악방향으로 내려가는 둘레길인듯한데 어느정도 걷다가 호암산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한참을 오르니 평소걷던길과 마주친다.

일요일인데도 더위때문인지 산객이 그리 많지않다.

나무잎이 미동도 하지않을정도로 바람이 없다. 산길을 오르노라니 땀이 흐르고 윗옷이 젖어든다.

한우물을 지나 호암산바위에 올라 나무아래에 자릴잡고 김밥과 빵으로 점심을 먹는다.

젖은 옷이 불편하여 윗도리를 벗으니 조금은 시원하다.

과일과 커피까지 먹고는 다시 장군봉방향으로 올라 칼바위능선길로 접어든다.

서울대부근에서 축제를 하는지 요란한 음악소리가 산능선까지 들려온다.

능선을 타고는 산길을 호젓하게 걷는다.

이제 더위는 저마치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리라.

오늘 아침에는 서늘하여 팽게치던 홑이불을 찾아 덮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서늘하였다.

뜨거운 8월도 며칠 남지않았고 9월이 다가오면 시원한 바람과함께 곡식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계절이 되리라.

이렇듯 세월의 흐름은 어김이 없이 정확하다.

무덥고 습하던 여름 한계절도 이젠 저만치 물러가고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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