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8.01.27(토)10:45-15:15(4.30HR)맑고 추위기승
2.SOLO
3.사당동-마당바위-관악문-연주대-송신탑능선-학바위능성-4광장-서울대
4.며칠간 한파가 기승이다. 월요일부터 영하15도를 기록하는 한파로 근래에 보지못한 추위이다.
그한파속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였는데 목요일은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며칠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회사건물의 수도가 얼고 특히나 땅속이나 외부의하수도 배관이 얼면서 배수가 되지않아 고생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틀어놓은 수도가 배수되지않아 잠그니 수도가 얼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오늘도 추위가 수그러들지는 않았지만 모처럼의 산행의 기회이니 놓칠수는 없는일.
도반은 결혼식이 있어 홀로 산행을 한다. 사당동을 내리니 추위에 산을 찾는 인파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초반의 추위를 극복하고 능선에 오르니 그렇게 춥지는 않다.
통풍이 잘되니않는 바람막이를 계속입고 오르기는 하였지만..
사당방향의 오름길은 온통눈으로 뒤덮혀있다. 지난주에 이어 설산을 오르는 맛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마당바위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계속운행을 하여 관악문을 지난다.
지난가을 데크공사를 하여 연주대를 쉽게 오를수 있게 하였다.
안전을 위해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자연그대로의 예전의 모습이 좋았는데 갈수록 자연이 파괴되어간다.
연주대.가슴시원하게 서울시내가 조망된다.
미세먼지도 현격하게 줄어들어 시야가 확보됨에 따라 멀리 광교산과 청계산,수락산,북한산,도봉산이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다만 시내의 상공이 스모그로 덮여있는 모습이 눈에도 선명하다.
연주대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였으나 바람이 불어 연주사 상단으로 이동하여 김밥과 컵라면으로
속을 채운다. 라면이지만 겨울산행에 뜨뜻한 국물로 속을 채우니 한결 좋기는하다.
송신탑능선으로 이동하여 학바위능선으로 내리는 길을 선택한다.
햇볕이 들어 이능선은 눈이 잘 쌓이지를 않는다. 호젓이 걷기에도 좋은길이어서 자주 찾는 코스이다.
삼거리약수에서 서울대로 이어지는 길도 아름다은 코스이다.
새해들어 지난주 북한산,이번에 관악산을 찾다.
금년산행은 팔백회를 넘어 일천회로 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서울대입구의 물레방아가 한파에 꽁꽁얼어 얼음으로 뒤덥혀있어 추위가 심함을 실감하게 한다.
근래들어 산길샘의 앱이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대로 코스를 인식하지 못하고 직선으로 잡히는가하면
엉뚱하게 코스를 잡기도 한다. 오늘도 학바위능선을 내려왔는데도 국기봉에서 서울대로 직선코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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