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94회 고려산(180408)

dowori57 2018. 4. 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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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04.08(일) 07:40-12:00(4.20hr) 흐리고 추위

2.lsj,doban

3.청련사-진달래군락지-고인돌유적지-적석사-원점회귀

4.여섯시가 조금지나 집을 나선다. 이십여분거리에 살고있는 처형을 태우고는 강화로 향한다.

진달래축제가 다음주부터 시작이니 금주는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을 것이지만,일찍 갔다가 구경을 하고는

점심직후에 귀경하는 것이 차량정체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다.

한시간 조금 경과하여 들머리로 잡은 청련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처럼 기온이 차갑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풀리고 저녁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이른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오르는 것은 즐거움이다.

이런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휴일이면 산을 찾는 것이다.

동행한 처형과 도반도 연속'아,좋다'를 남발한다.

사실 고려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해진 것이지 산은 완만한 구릉으로

트레킹에 적합한 곳인것 같다.

고려산에서 출발하여 낙가봉을 되돌아오거나,그것도 부족한 산꾼들은 혈구산과 고려산을 연계하여

타기도 한다.

오르는 곳곳에 진달래가 피고있어 군락지는 상당하겠구나라고 기대하였는데,막상 정상을 올라서니

진달래의 개화는 아직이다. 이제 막 꽃봉우리가 맺힌 것들이 대부분이고 일부만 피어있다.

개화율이10퍼센트도 되지않는다.

몇번을 고려산을 찿아,항상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을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예측이 실패이다.

축제가 다음주라니 그때가 되어야 만개 할 것 같다. 물론 기온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달린 문제지만..



군락지를 지나 산길을 계속 걸어 낙가봉을 향한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고 산길을 호젓하니 걷기에 좋다.

진달래를 보려는 인파가 그래도 꽤나 찾아오는데 기온이 떨어져 피지를 않았으니 아쉬움을 가지고

발길을 돌려야 할것같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낙가봉전망대. 적석사에 들려 삼배를 하고는 다시 길을 돌린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진달래 군락지이다.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잡고 과일과 커피를 마시고는 다시 청련사코스로 들어선다.



청련사에서 아침에 못한 백팔배를 올리고는 차량을 몰고 나오니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한다.

그나마 아침일찍 왔으니 주차가 원만하였다.

이른 철이기는 하지만 밴댕이회를 먹으러 초지대교입구의 식당을 찾았으나,마땅하지를 않아

대명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적당한 횟집을 찿아 밴댕이회와 무침,구이,매운탕으로 호화롭게 배를 채운다.

하루 걸으면서 체중을 뺀것이상으로 먹는것 같다.

식사후 시장에서 구경을 하다가 귀가길에 오른다.

오랫만에 강화도 나들이에 비록 진달래구경을 못했지만 좋은 일정이었다.

귀가하여 도반이 자전거를 연습하다가 황사비가 내려 들어오다.



아쉬움이 남아 예전 고려산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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