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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46

한강걷기

오전에 손녀를 등교시키고오니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이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날씨이다. 도반은 오전에 한강을 걷고오자는데 더위에 질려 혼자갔다오라하고 딸네집에 머물렀다. 서예연습과 독서등으로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나니 덥지만 실내에서만 있는 것도 무료하다. 조금 걷고 오려니 도반이 왜 그러냐고 정색을 한다. '아니, 걸을려면 같이 걷지 왜 혼자서 걸을려고하냐?' '무언가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 오전에 더위에 질려서 집에 있었고 오후가되니 몸도 찌쁘듯하여 걸을려는 것인데... 좀 그럴수도 있구나 라고 인정하면 안되나 싶다. 집을 나오니 덥기는 덥다. 시원한 마트에서 한바퀴 돌까하다가 한강으로 나서본다. 선유도방향으로 강물바로 곁을 따라 걸으니 사람도 없고 한갓져서 좋다. 가끔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

매미울음소리

며칠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매미울음소리가 귓전을 두드린다. 한여름의 복더위와 더불어 찾아오는 매미의 울음소리이다. 코로나로 인해 등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되었지만, 맞벌이인 딸네 사정으로 손녀는 돌봄교실로 등교를 한다. 아침에 등교를 시키는데 아파트 숲 나무에 매미가 자지러지게 울고있다. '매미의 7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 한 달 정도를 어른벌레로 살아가는데, 이 시기는 종족 번식에 아주 중요하다. 암수가 만나 짝짓기하고 알을 낳아야 하는데, 이 때 암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암컷을 부르는 수컷의 큰 울음소리 인 것이다. 곤충에서는 소리가 다른 종을 구분하고 같은 종에서 암수 간에 소통하는 중요 수단이라서 소리발생 장치와 청각기관이 발달된 곤충들이 많다. 이 곤충들 중에서 매미는 대표..

자연 2021.07.15

922회 화개산

1.2021.07.14(수)09:50-11:50(2.00hr) 맑고 무더움 2.doban 3.화개사-화개산정상-약수터-화개산성-화개사, 2.74km 4.날씨가 더워 산행이 가능할까 싶어 해명산을 향하다가 교동도 드라이브나 할까싶어 방향을 돌린다. 전방지역이라 군인들이 지키고 있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 방문차량의 표식을 하고는 교동도로 들어선다. 막상 교동도에 들어서니 특별히 할것이 없고 도반은 그간 체질이 된것인지 자동적으로 화개산을 오를 것으로 알고있어 화개사로 향한다. '14년도에 한번 오른적이 있는 화개산은 높지는 않지만 북한과 접경지역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 북한땅이 지척으로 보이는 곳이다. 장마가 소강상태라지만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조금 바람이 불고 나무그늘아래를 움직이니 조금 낫기..

流山錄 2021.07.14

53회 강화 씨사이드힐캠핑장(210713)

마니산산행후 캠핑장을 알아보고는 마트에 들려 시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향한다. 인터넷예약을 받지않아 캠지기에게 물어보았더니 평일에 캠핑족이 없는데 예약을 받을 필요가 어디있겠냐고 반문을 한다. 넓은 캠핑장이 텅텅 비어있으니 이용하기에는 좋지만 운영측에서는 문제일 것이다. 쉰번을 넘는 캠핑중에 샤워시설과 화장실등이 엔간한 호텔급정도로 수준이 좋다. 샤워장에는 삼푸.린스.비누.치약등이 비치되어있고 세탁기와 세제까지 준비해 놓았다. 바로 해변가는 아니더라도 언덕에서 바라보는 해변과 석모도전경 및 서해바다의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텐트를 설치하고 흐르는 땀을 샤워장에서 씻고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날아갈것 같다. 석양의 바다와 불어오는 바람의 시원함. 조금 이르지만 밥을 하고는 준비한 고기를 구워 소맥한잔을..

캠핑생활 2021.07.13

921회 마니산(210713)

1.2021.07.13(화)11:00-14:30(3.30hr)무덥고흐림 2.doban 3.첨성단길-첨성단-마니산-첨성단길, 6.07km 4.이틀간 손녀를 돌보지 않아도 되니 도반이 먼저 산행을 하자고 한다. 아들이 직장의 근무관계로 중국파견을 일년받고 오늘 아침에 출국하였다. 떠나는 아들도,남은 며느리도 애절한 마음일 것이다. 그것을 잊기 위해서라도 움직인다. 속리산으로 갈까하다가 거리도 멀고 무덥기까지 한 여름날씨이니 가까운 마니산을 갔다가 강화도에서 캠핑을 하기로 한다. 아침후 차를 달려 마니산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1시. 흐린날씨이니 산행하기에는 좋지만 기온이 높고 후지덥근한 전형적인 여름날씨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태양이 비치지 않아서이고 또 평일이니 산객이 많지않아 좋다. 첨성단길로 접..

流山錄 2021.07.13

진료,검사결과

지난주 검사하였던 식도의 조직검사결과와 간염의 결과에대한 의사면담일이다. 원래는 오늘이 조직검사 결과에대한 상담이고 이틀후에 간검사에대한 상담인데,이틀을 병원을 가는것보다는 하루에 끝내는 것이 나을것 같아 진료를 하루로 조정하였지만,시간대가 맞지않아 오전ㆍ오후로 2시간 간격으로 되었다. 장마가 소강상태로 들어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주가 될 것이라더니만 월요일부터 습도도 높고 무지하게 덥고 습한 날씨이다. 오전이 끝날무렵 많이보아 익숙한 의사와 간검사에 대한 상담을 하였는데 상태가 양호하단다. 수년째 '이상없다'는 소리를 들어 무언가 속는 기분도 들어 그럼 약복용을 그만두어도 되지않느냐했더니 만에 하나 그러다가 간경화가 올수도 있고 그럼 책임질수 없다니 약을 먹지않을 수가 없다. 지난번 검사시에 ..

일상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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