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백약이오름,표선해비치,사려니숲(191102)

dowori57 2019. 11. 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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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들내외와 숙소에서 제주 꺼멍돼지를 구우면서 소주한잔을 하느라 새벽한시 반까지 마셨다.

늦게 도착하여 숙소에 온 것이 열한시가 넘었으니 거의 두시간여를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였다.

올 것 같지않던 아들내외가 오니 그자체로 고마운 것이다.

아침에 늦게 기상하여 조식을 먹고는 인근의 오름중 백약이를 선택하여 오르기로 한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아래에 백약이오름은 그리많지않은 인파로 호젓하게 즐길 수가 있었다.

한적한 곳에서 억새가 아닌 강아지풀과 같은 것이 오름을 둘러싸고있고 그리 높지도 않고 완만하여

가족들이 오르기엔 적당한 곳이다. 정상에 오르니 깊숙히 예전의 분화구인듯한 것이 보이고 그둘레를

완만하게 걸을 수가 있어 좋았다.

한시간여를 걷고는 다시 표선해비치로 이동하여 해안의 전경을 감상하다가

며칠전 들렸던 곳에서 보말칼국수와 멍게 칼국수에 수육과 막걸리한잔으로 식사를 하고는

근처 커피숖을 찿는다.

도반과 같이 있으면 절대 찾지않을 곳이지만,막상 들어가보니 해변가에 멋지게 자리잡아 전경이 좋다.

일행은 커피를 마시고 왠지 커피보다는 맥주한잔이 어울릴 것 같아 맥주를 마시면서 해변의 절경을 즐긴다.

마치 해외의 어느 휴양지를 온 느낌의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네시가 지나서야 어디한군데를 더 들르자고 간곳이 사려니숲.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한적하고 고즈넉한 숲길을 가족들이 오손도손걸으니 그 또한 분위기가 괜찮다.

한시간반여를 걷고 사위가 어두컴컴해지니 차를 몰아 남원포구의 횟집으로 달려 신선한 회로 술한잔을 곁들이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맥주한잔을 마시며 내일 떠나는 아들내외와 시간을 갖는다.

환갑을 맞는 도반을 위해 며느리가 일월에 해외여행을 제의하니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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