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비자림,삼다수숲길과 사려니숲길(191108)

dowori57 2019. 11. 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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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비자림을 찾아 숲해설가의 해설과 곁들여 멋진 사려니숲길을 걷는다.

십여년전 걸어 보았던 곳이지만 해설을 곁들어 걸으니 그 느낌이 새롭다.

한해 기껏해야 일미리정도의 나이테를 자라게하는 성장에 비하면 엄청난 세월을 커온 아름드리 나무들과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주목과 더불어 단단하기로 이름난 열매를 맛보니 상큼하기도 하고 껍질을 맛보니 그 향이 싱그럽다.

점심약속이 있어 두시간여를 걷고는 교래리를 찾아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인근에서 커피를 마신후

현지에 정착한 사람의 소개로 삼다수 숲길을 걸어본다.






많이 알려진 비자림이나 사려니 숲길과는 달리 길을 걷는 사람을 볼 수가 없는 알려지지 않는 곳이다.

한적한 곳에서 한시간반여를 상쾌한 공기속에서 멋진 전경을 감상하면서 걸어본다.

가을이 깊어간다.

힐링을 제대로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헤어져 조금 미진한 것 같아 다시 사려니 숲을 찾는다.

다른사람이 보면 걷는데 너무 집착하는 것 아닌가 싶다.

어제 한라산을 여덟시간걷고는 오전에 비자림 오후에 삼다수숲길과 사려니를 다섯시간반여를 걷는다.

한곳에 한가로이 멍때리며 시간을 보낼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아쉬우니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벌써 한달살기중 절반이 지나간다.

세월이 빠르다.

남은기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야겠다.

더불어 가슴속에 덕과 배려의 마음을 많이 가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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