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차귀도,엉알해변과 서귀포휴양림(191106)

dowori57 2019. 11.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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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처남과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소주3병 맥주3병을 마셨으니 평소수준을 넘어서는 양이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차귀도를 향한다.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매시간 출항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가면서 전화로 확인하니 첫배가 10:30이란다.

도착예정시간이 그 시간이니 다음배인 오후배를 타야 할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열심히 달려보니 출항시간 10여분전, 

간신히 매표를 하고 10여분 거리의 차귀도를 들어간다.

주어진 시간은 한시간 남짓.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무인도 차귀도 본섬인 죽도,지실도,와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억새로 우거진 언덕을 돌아 장군바위를 바라보고 다시 한바퀴를 돌아 등대를 지나 정상으로 오른다.

쾌청한 날씨에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 멋진 자연등 한폭의 그림속을 걷는다.

멀리 풍력발전의 모습과 시푸른 바다가 더욱 멋진 경관을 연출해 준다.

한바퀴를 돌아오니 배시간에 맞춰 항구에 도착하여 섬주위를 한바퀴 유람하고는 원점회귀한다.

그리고는 근처의 영알해변을 잠시 걸어본다. 그리고는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늦었지만

한림항으로 이동하여 맛집에서 보말칼국수를 맛있게 먹는다.

표선의 그것과는 또다른 특색의 맛이다. 표선은 보말과 죽과 국수인데 이곳은 국수와 보말과 매생이의 혼합이다.




그리고는 서귀포휴양림으로 달려 가을로 깊어가는 휴양림을 거닐어본다.

두시간 코스로 걷는 한라산의 서귀포측 산림은 원시의 산림과 맑은 공기속에서 힐링하는 트레킹이다.

가끔 코스를 놓쳐 헤메이기도 하였지만,이정표의 표식도 잘못되어 헷갈리기도 하여 나중에 관리소에 정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두시간여 걷기를 마치니 다섯시가 되어가니 이젠 숙소행이다.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내일의 산행을 준비하고 숙소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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