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올레5코스/남원포구-쇠소깍(191104)

dowori57 2019. 11.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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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1.04(월) 10:30-14:40(4.10hr) 흐리고 맑음,때로 이슬비약간

2.doban

3.남원포구-큰엉산책로-위미항-쇠소깍다리-쇠소깍,14.7km

4.이제 다시 올레길이다.

딸,아들식구들이 이주에 걸쳐 한번씩 다녀가고 다시 부부만 남았다.

계속 놀다보니 날자가는 줄 모른다. 오늘이 5일인줄 알았더니 4일이네...

내일은 다시 처남이 와서 5일을 머물고 가면 그뒤로는 형제들과 만나 귤수확을 하기로 하였으니

모처럼 둘이 걸을 수 있는 시간이다.

느즈막히 지난번 걸은 남원포구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이다.

이번코스는 지금까지 걸은 코스에 비해 비교적 짧고 해변을 걸어 돌아가는 길이니 쉬울 것이다.

숙소를 출발할때 이슬비가 조금 내리다가 가는 도중에는 제법 비가 내리는 것 같더니 남원으로 들어서니

하늘이 맑아진다.그리고 남원포구에서는 쾌청이다. 같은 제주에서도 이렇게 날씨가 틀리다.



확터진 바다를 바라보며 5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모처럼 어제는 술과 멀리하고 쉬었기 때문에 심신이 모두 상쾌하다.

포구를 벗어나 큰엉산책로로 들어서니 이국적인 전경과 해변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모처럼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본다.

올레길을 걷는 사람과 경관이 아름다우니 잠간씩 들려 구경하는 사람등등이다.

아침에 출발할때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많이 챙겨 배낭이 제법 묵직하게 어깨를 짓누르는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별로 시장끼를 느끼지 못한다. 올레길 초입에서 반건조 오징어 먹었음인가...

베낭을 비워야하는데...



도중에 해변을 향해 지어진 멋진 주택들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

언제 저러한 멋진 풍광을 가진 주택에 살아봐야하는데...

위미항을 돌아선다.

짧은 구간이라하지만 만만치 않는 거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의 정도도 높아진다.

적당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여 누룽지,고구마,과일등을 먹는다.

도반은 식사를 하자지만 별로 식욕을 느끼지 못하니 군것질로 대체한다.

도중에 이슬비가 조금 내리지만 하늘을 보니 금방지나갈것 같았고 실제 그러하니 우산이나

비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드디어 바라보이는 쇠소깍.오늘 트레킹의 종점이다.

쇠소깍다리를 지나 5코스를 종료하였지만 쇠소깍까지 걸어가 쇠소깍의 전경을 구경하고는

인근의 빵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그리고 다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남원포구로 이동,차를 몰고 숙소로 들어온다.

숙소를 소개한 사람과 저녁을 먹으려 하였는데, 마치 육지로 출타하였다니 다음으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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