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올레길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191023)

dowori57 2019. 10.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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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9.10.23(수)09:40-13:10(3.30hr) 맑고 청명 그리고 흐리고 맑음

2.doban

3.광치기해변-식산봉-대수산봉-혼인지-온평포구,15.2km

4.2009년8월1코스를 걸은 후 무려19년만에 2코스를 이어 걷는다.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세월의 흐름이 무상하다. 간밤에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잠깐씩 깜빡 잠이 들다깨다를 반복하며 밤새 잠을 설쳤더니 머리가 묵직한 것이 온몸이 피곤하다.

제주의 첫날인데 오래전 걷던 올레길을 이어 걷기로하고 차를 몰아 광치기해변으로 향한다.

웅장하게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과 해변의 전경은 예전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있다.

 

 

 

날씨가 맑고 신선하니 걷기가 그만인 기온이다.

현직에 있을때 어떻게 이러한 계절에 시간을 낼수가 있을까 생각하였는데..

퇴직하고 나니 여유로운 것이 시간내기이니 그것하나는 무척이나 좋다.

성산읍내를 돌아 한적한 곳으로 벗어나며 대수산봉을 오른다.

곳곳의 귤밭에는 노랗게 귤이 익어가고 있다.

올레길걷는 사람을 한사람도 보지 못할정도로 한산하다.

오르막이고 오랫만에 걸어서인지 호흡도 가파르고 힘이 든다.

꾸준히 운동을 하며 관리하여야한다.

대수산봉을 오르니 멀리 성산일출봉과 광활한 바다 그리고 섭지코지가 바라다보인다.

높이서 조망하는 경치가 그만이다. 이 맛에 오르는 가 보다.

대수산봉에 있으려니 그래도 걷는 사람을 몇 명 조우한다.

어떤 젊은이는 공항에서 내려 걷기시작하여 나흘째라며 이곳을 지나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한적한 내리막길과 멋진숲길이다. 금년초 걸어보았던 큐우슈우 올레길이 생각나는 코스지만

이곳이 훨씬 멋지고 좋은 것 같다.

다시 한적한 시골길을 지난다.주변은 돌담으로 경계를 만든 채소밭의 연속이다.

날씨가 좋으니 그리 피곤한줄 모르고 걸었다. 예전 무더위 아래서 걸을 때는 무척이나 힘들고 피곤한 기억이 새롭다.

온평포구에 도착하여 맛집에서 해물라면을 점심으로 먹는다.

라면 한그릇이 만원이니 비싸긴하다. 만원짜리 라면은 처음 먹어본다.

다시 혼인지부근 대로로 올라와 광치기행 버스를 타고는 숙소로 돌아온다.

첫날일정이 홀가분하였으나 수면부족으로 멍하니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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