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지양산트레킹

dowori57 2017. 6. 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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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7.06.24(토)08:50-13:50(5.00hr) 흐림

2.solo

3.국기봉-온수동-원미산-춘의산-도당동-작동-원점회귀

4.집근처에 산이 있어 무척이나 좋다. 원거리산행이 어려울 경우나 조금의 시간상여유가 있을 때는

근처의 산을 찾는다.

이곳에 거주한지도 6년의 세월이 흘러 집부근의 산이 무척이나 눈에 익었다.

6년간을 틈이 날때마다 봄여름가을 겨울을 마다치 않고 틈날때마다 걸었다.

이제 성하의 계절로 들어서니 짙푸른 잎사귀들이 무성하여 젊음을 자랑하고 있는것 같다.

어느순간의 길에서는 뻐꾸기가 구성지게 울어 제낀다.

시원한 나무그늘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어느해인가는 한나절을 나무그늘아래 해먹을 걸고는 쉬다가 하루를 보낸 적도 있었다.



국기봉을 지나 온수방향으로 걷는다.

우거진 리기다소나무군락이 그리 보기싫지는 않다.

소나무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종류가 리기다였는데....그것도 무리를 지어 숲을 이루니 눈을 즐겁게한다.

다행히 날씨가 흐려 걷기에도 적당히 좋은 날씨이다.

오랜가뭄으로 비다운 비가 좀 내려주어야 해갈이 되는데 가뭄이 너무 심하여 농작물에도 많은 영향이

있다고 한다.

과학은 엄청나게 발전하여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하던 문명의 이기들이 출현하고있지만

가뭄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요원한것인가보다.


여기저기 밤꽃이 한창이다.아카시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더니만 오월이 지나니 지면가득 하얗게 떨어지고

이제는 밤꽃이 절정이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지릿한 밤꽃내음이 코를 진동한다.

부천의 원미산으로 들어선다. 조금의 안부를 걸어오르면 정자가 나타나고 발아래 부천운동장과 더불어 부천시내의

전경이 눈아래이다.

멀리 관악산과 수리산,소래산,계양산등이 눈앞에 펼쳐진다.

잠시휴식을 취하고는 진달래동산을 돌아든다. 봄이면 진달래가 산의 한면을 뒤덮혀 진달래축제를 갖게하는 군락지이다.

길을 건너 춘의산으로 오른다.





한적한 곳. 백만송이 장미농원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김밥으로 속을 채운다.

끼니때는 정확하여 시장끼가 돈다. 간단히 속을 채우고는 다시 작동방향으로 길을 걸어 신정동길로 접어든다.

이렇게 걸어도 다섯시간이 족히 걸리는 코스이다.

가까이의 산은 이동하여 접근하는 시간이 없으니 많이 걷고도 이른시간에 귀가할 수가 있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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