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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야산걷기의 즐거움(150317)

dowori57 2015. 8.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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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는 주말이면 퇴근하여 집부근의 뒷산을 한시간여를 걷는다.
물론 놀토나 일요일에 일이있어 산행을 하지 못하면 뒷산을 자주 찾는다.
집부근에 산이 있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축복이다. 서울과 부천 경계부근의 지양산,원미산,춘의산과 그 줄기는 상황에 따라 1-4시간여의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시간과 거리상의 제약이 없이 마음대로 코스를 선택해 걸을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유지하여야 하므로 매일 걷기운동을 생활화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하루 일만오천보를 걸었는데  핸드폰을 교체하고는 만보기를 일일 이만보로 설정하였다.
이만보. 4시간을 걸어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걷기는 더욱 힘들지만 작년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근무 시에는  두시간에 한번정도 나가서 산책겸 걷기를 한다.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거나 서류를 보면 눈이 침침해지고 효율도 오르지 않을때 한번씩 나가걸으며 몸과 마음을 릴렉스 시킨다. 점심시간도 식후 30-40 여분을 걷고 퇴근시간이 되면 이만보에
가깝다. 부족하면 퇴근후 저녁을 먹고 집부근을 한시간여을 걸어 양을 채운다.
지금까지 4개월여를 목표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토요일에 부족하면 퇴근후 집근처 야산을 걷는다. 오후4-5시에 걷기를 시작해 한시간정도를 걷는데
소나무숲길과 언덕과 내리막길, 그리고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간단히 몸도 풀곤한다.
 
 
주말에 야산걷는 즐거움을 맛보면서 4계절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삶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발하고 찔레꽃 향기 가득하며 곳곳에 아카시아 꽃냄새 짙은 생동의 길을걷고,
여름이면 짙은 녹음길을 땀을 흘리면서 걸으며 시원한 그늘아래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지고 쌓여있는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정취를 느낄수 있고,
겨울이면 매서운 바람불고 눈쌓인 길을 세월의 흐름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맛볼수 있어 좋다.
 
 
지자체가 경쟁하듯 둘레길을 조성하고 군데군데 휴게시설과 운동시설들을 설치하여 운동도 하면서
가끔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
 
지난 토요일도 딸네식구가 오는 바람에 일요일을 같이 보내고 나니, 몸이 찌뿌듯 하여  석양을 바라보며 집사람과 두시간이상을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저녁을 사먹고 귀가하였다.
이러한 자연과 산이 집부근에 있으니 삶에 여유가 있고 환경도 쾌적하니 무척이나 좋다.
이렇게 매일매일을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니 평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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