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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행복과 행운(150731)

dowori57 2015. 8.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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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찢어져 귀에까지 걸릴일이 생긴다'
 아침에 신문을 보면서 오늘의 운세란에 나온 나의 오늘 운세이다.
 '무슨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까' 기대가 상당히 된다. 
 혹시 로또에 당첨되는 것인가? 아니면 며칠전 신청한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는 것인가?
 혹시 싶어 낮에 즉석복권을 사서 긁어 보았더니 꽝이다.
 아파트 당첨이 되었나 확인해 보았더니 '역시나'다. 
 
 자녀이름으로 오래전 분양을 받은 것이 있어 본인 명의의 집을 처분하니 무주택자가 되었고,
 그간 불입한 청약통장도 있고해서 전원생활로 들어가기전 한번정도 분양을 받아 볼까싶어
 근래 여기저기 신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하여 소유한 아파트가 3개,팔고 이사하고 옮기다 보니 이사만 8번을 했고 현재는 무주택이다.
 용인에 땅을 계약하여 몇년 후면 내려가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으나, 내려가기전 몇년간은 
 서울에서 살아야 한다. 한번더 이사를 하여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중이다.
 
 
 어떤 좋은일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러한 행운을 기대하기는 난망이고 , 마침 방학을 맞아
 잠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와이프와 딸,손녀가 돌아오는 날이다.
 무사히 건강하게 여행에서 돌아오는 것이 행운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니 행복인 것이다.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준다고 하여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 클로버를 밟으며 우리는 행운을 찾고 있는
 경우가 많다. 행운 보다는 행복이 중요한 것을 모른체 행운을 쫓아 다니는 것이다.
 
 평범한것이 소중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주 이말을 들으면서 느끼지 못하며 아둔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삶이다. 항상 우리곁에 있으니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좀더 희귀한 행운이란 네잎클로버를 찾듯 행복을 옆에두고 행운을 찾는 것이다.
 
 오늘 내게 오는 행운은 평소 내주변에 있으면서 평범하니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내가족이
 곁에 있음으로 인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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