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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 33

편사(便射)

오전에 활터에 올랐더니, 대회출전으로 인해 한산하리라 생각하였던 활터가 예상밖으로 몇사람이 먼저 올라와있다. 어제의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마치고 일찍 철수하였다고한다. 몇순의 활을 내다가보니 어느사이 편사를 하기위해 조를 짜 놓았다. 편사라함은 활 쏘는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사정(射亭)에 따라 서로 편을 나누어 활 쏘는 재주를 겨루던 일을 말한다. 두순경기를 하고는 팀을 갈라 순위를 결정하기로하였다. 실제 경기에 임해 활을 쏘아보니 역시 쉽지가 않다. 근래들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관중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거리도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첫순에서 한발이 관중되고 두번째 순에서 두발이 관중되어 도합 세발 관중이다. 11명을 제비 뽑기로 갈라보니 패전팀에 속해 내기에서 진 것이다. 승자 만원,패자 ..

국궁 2023.05.21

1026회 계양산(230520)

1.2023.05.20(토) 09:50-14:20(4.30hr) 맑고 쾌청함 2.doban,lsm 3.산성입구-계단길-정상-피고개-목정동 솔밭-산성입구,7.51km 4.오랫만에 찾는 산이고 오월 들어서는 처음이다. 어린이날,모친제사,해외여행등으로 약3주가 지나 찾는 산인데, 오월의 녹음이 더욱 진해지고 날씨는 더워진다. 계단길로 오르노라니 땀이 흘러내리고 무덥다. 그렇지만 라오스의 더위에 비하여 쾌적하고 기분좋은 더위이다.쾌청한 하늘을 바라보니 더욱그러하다. 며칠간 술을 마셔서인지 계단길을 오르는 것이 힘이든다. 세월의 흔적인지 며칠간 음주의 영향인지...아마도 둘다 이리라.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전경이 눈아래 펼쳐지고,햇살아래서는 조금 뜨거운 날씨가 그늘에 들어서니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이 불어 좋다. ..

流山錄 2023.05.20

건강검진

건강에 문제가 있어 반기별로 병원에 들려 혈액검사를 해야하는 입장이다. 간수치가 높아 관리하는 차원에서 평소 약을 먹으며 반기별로 이상유무를 확인받고 있는데 마침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이 있으니 같은날 혈액을 채취하고 기타 검사를 하였다. 잠시 해외를 다녀왔더니 국가 검진의 결과는 메일로 발송되어와 해당링크를 접속하니 결과를 바로 체크할 수가 있더 좋다. 건강검진에는 크게 문제는 없으나 과체중과 복부비만의 주의와 금주항목에 위험표시가 된다. 운동을 한다고 하고있는데, 좀 더 움직이고 절주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 간수치 관련하여서는 의사와 면담일정을 여행후로 연기하여 오늘로 잡았으니 활터를 나와 병원으로 방문을 한다. 의사소견은 잘 관리하고 있어 특이 문제점은 없다고하니 다행이다. 배뇨습관에 대해 질의하..

주저리주저리 2023.05.20

귀국

밤새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귀국한 인천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동남아의 무덥고 습한 날씨에 비해 신선한 기온의 아침이다. 모두가 수면부족으로 비실하니 바로 해산하고 귀가하여 식사후 씻고는 잠자리에 드나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서너시간을 자고는 일어난다. 잠시 집에서 머무르다가 인근 야산을 걷는다. 오월의 산들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집 떠나본 사람이 집의 그리움을 알고, 나라를 떠나본 사람이 조국의 소중함을 안다고 우리의 자연과 기온이 좋기만하다. 어느듯 계절은 아카시아꽃이 지고 찔레꽃과 장미와 산딸나무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고도 지조가 없으니, 머물러 있으면 해외로 나가고 싶고 나가 있으면 우리나라가 그리워진다. 그래서, 서경(書經)에서 인심유위(人心惟危) 도심유미(道心惟微..

여행/해외여행 2023.05.18

라오스3일차-방비엥(230517)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기상하여 조식후 어제 보았던 수영장에 한번 입수를 한다. 주변의 기이한 바위산의 전경과 더불어 맑고도 좋은 환경의 수영장이다. 오늘의 여정의 마지막날로 일정이 상당히 바쁘다. 오전은 방비엥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쏭강으로 다시 나가서 우선은 롱테일보트를 타고 어제의 코스를 돌고 다시 하류방향으로 내려 한바퀴를 돌아온다. 모터로 추진되는 보트이니 앞자리에 앉아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다시 장소를 옮겨 버기카로 불리는 4륜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본다. 2인1조로 교대로 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달리는데 먼지가 날리고 군데군데 움푹하게 패이기도하고 물구덩이가 있어 흙탕물이 튀긴다. 따라서 안전모와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고글은 재사용을 하다보니 쓰는 것이 더욱 시야..

여행/해외여행 2023.05.17

라오스2일차-방비엥(230516)

5시기상후 탓발을 체험하러나간다. 3불을지급하고 자리와 찰진 밥한바구니를 받고 지나가는 승려들께 조금씩 나누어 보시를한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탓발의 장소이고 현지인들은 자기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탓발을 한다고한다. 기원을 담아 조금씩 보시를 하다보니 지나가는 승려가 많아 금새 바구니가 비워버리니 보시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다. 시간여유가있으니 잠시 아무도 없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겨보나 물위에 벌레가 많아 한바퀴를 돌고는 수영장을 나온다. 한적한 식당에서 여유있게 조식을 하고는 바쁜여정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갖는다. 왓마이사원(황금사원)으로 이동하여 박물관과 사원을 둘러본 후 왕궁도 같이 둘러본다. 이제는 끝나버린 왕조의 당시 생활실태를 둘러보는데, 생각보다는 좁은 공간에서 검소한 생활을 ..

여행/해외여행 2023.05.16

라오스1일차-루앙프라방(230515)

일정의 1일차인데 수면부족과 간밤에 마신 술로 멍한 상태에서 일어나 7시 호텔을 출발하여 아침을 버스에서 이동식으로 먹고 역사에 도착하여 국제선열차에 탑승하고는 루앙프라방을 향한다. 이열차는 라오스를 출발하여 중국의 곤명까지 달리니 국제열차라 수속이 마치 비행기를 타는것처럼 까다롭더니 항공기탑승에도 통과되던 캐리어의 칼까지 검색하여 압수를 당한다. 과일을 먹거나 할때 필요할 것 같아 항시 가져다니던 것인데 조금 아쉽기도하나 안전을 위한다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루앙프라방은 우리의 70년도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우뚝솟거나 풍화작용으로 깎인 기이한 모습의 석회질의 산봉우리와 자연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두대의 벤에 분산탑승하여 먼저 왓씨엥통사원을 구경한다. 태국과 베트남을 ..

여행/해외여행 2023.05.15

라오스행

라오스 비엔티앙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16시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하고 19:45발 항공기에 탑승한다. 저가항공이라 미리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터미날내에 식당을 찾기가 어려우니 햄버거로 저녁을 대신하고 탑승하였으나, 역시좁은 좌석의 야간비행은 고역이다. 여정의 어려움이 비행이다. 무척이나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다음에는 고려해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떠나는 것이 여행이다. 두캔의 맥주를 마시고 핸드폰에 다운받은 영화를 보다보니 그래도 시간이 흘러 비엔티안공항에 도착한다. 작년말 태국의 치앙마이를 여행하고는 금년들어 처음으로 나서는 여행이다. 입국수속을 밟고 대기하고있는 가이드와 조우하여 숙소로 향한다. 밤이 늦어 새벽이 되어 잠자리에 들어야함에도 술한잔을 하고 자자는 소리에 가져온 세병의 소주를 다..

여행/해외여행 2023.05.14

청량사 걷기

기상후 주변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 일정을 논의한다. 결론은 봉화의 청량산을 찾아가 청량사를 한바퀴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하였다. 두대의 차량에 탑승하여 도산,온혜를 경유하여 청량산으로 향한다. 거의 십여년이상 지나 찾은 청량산은 변함없이 여전히 고고하고도 맑고 청량한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 우뚝 솓아있다. 코스는 청량폭포에서 선학정-입석-청량사-선학정을 돌아오는 길로 잡았다. 주차후 데크길과 도로를 따라 입석까지 걸어오르며 신선하고도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짙어가는 녹음을 바라보며 힐링산책을 한다. 입석에서 잠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쉬다가 청량사길로 오른다. 여기서부터는 한적하고 고요한 산속의 숲길이다. 청량정사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오래전 이곳을 모친과 함..

모친기일

어머니께서 세상을 뜨신날이 되어 산소에서 제사를 모시기위해 06시가 지나 집을 나선다. 고향의 농장옆 산소로 달려가려면 4시간정도가 소요되고 11시반에 형제들과 만나기로 해서 기상후 바로 출발하여 가면서 준비한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생각보다 정체가 심하지 않아 약속시간 한시간여 전에 도착하였더니 곧바로 중형이 도착한다. 같이 준비를 하다가 장형과 누님,여동생내외가 도착하니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바로 제사준비를 마치고는 제사를 올린다. 2월에 부친제사를 모셨고 3년이 경과되었으니 향후는 아버님기일에 장형집에서 두분제사를 모시고 어머님기일에는 산소를 찾아 간단하게 술한잔 올리고는 형제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갖기로 정했다. 오월인데 더 이상 뵐 수가 없는 부모님의 얼굴이고 모습이다. 제사를 모시고는 음..

일상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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