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예보에도 잡혀진 일정이고 텐트가 아닌 방가로이며, 또 어린이날이니 활터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선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곳에따라 폭우가 내린다더니 양주로 달리는 내내 비가내린다. 캠핑장을 바로 가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아 수차례 찾은 보광사에 들려 비내리는 봄의 보광사를 둘러보고는 캠핑장으로 들어서니 빗줄기가 더욱 거세어진다. 어린이날이라 딸이 어렵사리 방가로를 예약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르게된다. 빗줄기속에서 비옷을 입고 텐트를 치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캠핑장 시설을 열악하다.아마도 지금까지 들렸던 곳 중에서 하위로 일이위의 수준이다. 샤워실도,화장실도...비가 와서 더욱 그러한가... 준비한 고기를 구워 저녁만찬을 즐긴다. 오랫만에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