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는 바깥으로 나오니 온통 가을빛이다. 농다리와 초평호수는 작년 여름무렵에 들렸는데,새로 개통한 출렁다리를 걷지 못하였으니 농다리를 다시 찾는다. 평일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기는데,거의 노년층들이다. 열심히 일해야하는 나이의 사람들도 보이니 '소는 누가 키우냐?'는 물음과 함께 살기좋은 나라가 되어가는가 싶기도하지만 은근히 걱정도 된다.가는 도중 백곡저수지 아래의 플라타나스숲길이 아름다워 잠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시간을 보내고있다.출렁다리붐이 불어 지자체마다 다리를 건설하고있고,서로가 좋다고 홍보하는데 이곳이 309m로 국내최장의 길이라한다. 가본곳 중에서는 소금강의 출렁다리,울렁다리가 멋있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잔잔한 호수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