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눈작업과 입주청소를 마무리하고, 몇군데 나노코팅 작업을 시키고는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뒤를 부탁하고는 문수사를 향하는데,지난번 들르지 못한 문수사가아니고 수덕사뒷편으로 내비가 안내를 한다.오래전 방장으로 계시던 설정스님을 지인을 통해 만나뵌 적이있던 수덕사 뒷편의절집이다.다가서니 커다란 개 두마리가 요란하게 짓어대고 사람이 없으니 발길을 돌려수덕사로 향한다.수덕사는 몇차례 들렸던 사찰이며 책이나 소설을 통해 경허,만공스님의 발자취를 느꼈고 비구니사찰과 수덕여관도 눈에 익다.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한바퀴둘러 보는데,과연 절집의 규모가 웅장하고도드넓다.절뒤편의 웅장한 소나무도 멋이있고,생각 같아서는 만공탑을 오르고 덕숭산도올라보고싶지만 모든일이 뜻대로 되지않는다. 대웅전을 받치고있는 웅장하고도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