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이긴하지만 명절은 명절이다. 부모님이 모두 계시지않고 장형집에서 제사를 지내야하는데 부친의 제사가 곧바로 있는데다 코로나로인해 5명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니 형제들은 각자가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것으로 했다. 문제는 아이들인데 명절이니 집으로 오겠단다. 명절에 부모집에 온다는 아이들을 말릴수는 없으니 아들,딸이 각자 따로 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오면 먹을거리를 준비해야한다. 도반은 며칠전부터 이것저것 시장을 몇차례보고 준비를 한다고 바쁘다. 갈비를 푸짐하게사서 재워놓고,감주를 담그고,여러가지 반찬을 한다음 오늘은 도반과 같이 전을 부쳤다. 배추전을 10여장이상,부추전을 대여섯장을 부쳤다. 누님네가 보내준 한라봉,시장을 본 한과와 감귤과 사과. 그런데 상을 차리면 부족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