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건데, 어릴적이던 60년대시절에는 물질적으로는 빈곤하였지만 깨끗한 환경과 자연, 그리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먹을것이 부족하여 누룽지와 밭에서 나는 무우,당근등을 간식으로 먹었으며 땔감을 하러 수양버들가지를 주워모으거나 산으로 올라가 솔방울을 포대에 담아 난방이나 취사용으로 사용하였다. 봄이면 산으로 올라가 진달래와 송구를 찾았고 들녘의 찔레꽃순도 먹거리중의 하나였다. 간혹 운동회나 행사가 있어 찾아오는 아이스케크를 사먹기위해 빈병이나 철그릇,고무신발등을 모았다가 바꿔먹기도하였다. 유선전화도 보기 힘들었던 그시절에 어떻게 감히 휴대폰을 생각할 수 있었으며, 마중물을 넣어 펌핑하면 맑은물을 마음껏 마실수가 있던 시절에 대동강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이야기는 우스개 소리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