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녀딸의 하교를 도우고는 딸네집에서 저녁을 먹고 늦게 들어온 사위와 맥주한잔을 하였다. 수년간을 고생하여 새로이 좋은곳에 비싼집을 장만하고 사이좋게 살아야하는데,가구구입의 의견차 문제로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는가 보다. 부부가 살면서 어찌 다툼이 없을까. 그러나 슬기롭게 극복하고 견디어내어야 하는 것이다. 서로 자존심과 내입장만을 고수하고 이해하려기 보다는 이해해주기를 바라니 의견차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대화를 나누는 중 전화벨이 울려 받고보니 처남댁이다. 부부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응어리진 가슴속을 풀어야할 대화의 상대가 필요하니 전화를 한 것이다. 딸네집에 있다고하니 미안하지만 시간좀 내어줄 수 있냐고 한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집부근으로 오라하니 역으로 처남네집으로 오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