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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8

과욕과 집착?

어제 손녀딸의 하교를 도우고는 딸네집에서 저녁을 먹고 늦게 들어온 사위와 맥주한잔을 하였다. 수년간을 고생하여 새로이 좋은곳에 비싼집을 장만하고 사이좋게 살아야하는데,가구구입의 의견차 문제로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는가 보다. 부부가 살면서 어찌 다툼이 없을까. 그러나 슬기롭게 극복하고 견디어내어야 하는 것이다. 서로 자존심과 내입장만을 고수하고 이해하려기 보다는 이해해주기를 바라니 의견차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대화를 나누는 중 전화벨이 울려 받고보니 처남댁이다. 부부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응어리진 가슴속을 풀어야할 대화의 상대가 필요하니 전화를 한 것이다. 딸네집에 있다고하니 미안하지만 시간좀 내어줄 수 있냐고 한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집부근으로 오라하니 역으로 처남네집으로 오란다. 하..

일상 2020.07.18

건강

건강할때는 건강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우리네 인생사가 그러하다. 건강이 좋지않으면 건강, 관계의 문제이면 관계,명예의 문제이면 명예,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돈 걱정등등.... 눈앞에 닥친 일에만 매달려 전전긍긍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건강하고 괜찮을때 미래를 위해 관리하고 유지하여 대비를 하여야 하는데,항상 이러하겠거니 기대하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막상 건강이 악화되거나 어디가 이상하면 그때서야 아차하고 후회하게된다. 하루하루를 걱정없이 살아가면 그 자체가 행복인데 그것보다 더 나은 무엇을 추구하다보니 그 행복을 모르거나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 인가보다. 도반도 요즘들어 부쩍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얼마전에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매일하던 백팔배도 중단을 하였고,당분간 산행도 ..

일상 2020.07.09

휴식과 만남(200618)

9일간 매일 25~30키로를 걷는 강행군을 하었으니 몸이힘든데다 오늘은 많은비가 내린다니 하루 쉬기로한다. 여유를 두지 않고 매일을 걸었다. 그것도 거의 하루종일을 9일간... 늦은 아침 후 서귀포에 정착한 여동생을 만나려고 연락하니 마침 누나네도 와있다고해 서귀포행 버스에 몸을싣는다. 비내리는 제주일주도로를 음악에젖어 나른하게 버스에 몸을 맡기는 것도 호사다. 두시간여가 걸리는 거리를 오롯이즐길 수 있음은 텅빈버스를 세내어 독차지하고,빗속에 음악속을 달려 반가움 만남이 있음이랴. 정류장에서 반갑게 만나 맛집으로 이동 후 옹심이로 속을 채우고 인근 쇠소깍부근 게우지코지로 자리를 옮겨 멋진전경 을 바라보며 차한잔과 담소를 즐기다. 여동생은 몇년전 제주에 정착을 하였고 누나네는 이주를 준비중이다. 다시 얼마..

일상 2020.06.18

원대복귀

1년9개월의 안중생활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들어왔다. 아침부터 이삿짐센터에서 1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나와서 이삿짐을 싸고 나른다. 사다리차사용을 금하고 있으니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하고 그만큼 시간이 걸리니 많은 인원이 나온것이다. 관리실에서 정산을 하고,보증금을 반환받고는 서울로 달린다. 도반을 앞세우고 정들었던 안중을 떠나 서울로 달린다. 서울에 도착하니 12시간 넘은 시간이라 입주센터가 점심시간이다. 근처에서 냉면으로 속을 채우고는 입주센터를 방문하여 중도금,잔금,중도금이자,관리비,옵션잔금등을 입금확인한다. 모든 것은 통장으로 입금하고 그 근거를 메일로 전송하여야 입주증을 발급하고 그것을 가지고 다시 관리사무소를 경유하여 키와 각종용품을 지급받는데 거의 사십여분이 걸린다. 이사짐은 그시간 대기하여..

일상 2020.05.09

이사

5월! 신록이 짙게 푸르러가는 계절이다.당장에 날씨가 더워지고있다.어제부터 기온이 올라가며 부분적으로 땀이 나니 옷을 벗어야 할 정도이다.이제 이사일이 일주일 남았다.안중에서의 생활 1년8개월을 접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것이다.오후에 들판을 걸어본다. 조금은 더운듯한 바람이 불고있다.틈나면 자주 걸었던  이 벌판이 그리울 것 같다.집을 벗어나면 바로 들판이 연결되니 전원의 목가적인 풍경도 마음껏 감상하고 누릴 수가 있었다. 나이들어 이사를 하려니 쉽지를 않다.이것저것 챙겨야할 것과 정리해야할것이 많기도하다.이제 필요없는 물품이나 책, 보지않는 앨범등도 과감히 버린다.일년이 지나도 한번 보지않거나 사용하지 않는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정리를 한다.도반은 이불을 빨고,널고 하더니만 세탁소까지 몇차례 ..

일상 2020.05.01

사고와 49제

4.30일,부처님오신날이자 장모님의 49제일이다.산소에서 처가형제들끼리 단촐하게 제를 지내기로 해서 09시경 출발하니 도착예정시각이 거의 11시이다.조금 일찍 출발할 것을 싶은데 어쩔수 없이 차를 달린다.청북IC를 지내 당진과 서울분기점으로 들어가면서 당진방향은 차량정체가 심하여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순간차량정체가 심하여 바로앞에 정지를 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뒤차가 정지하지 못하고 차량뒷부분에 충돌한다.옆자리의 도반은 '왜이래'하면서 고성을 지르고 쿵소리와 함께 추돌한 것이다.우선 차량을 갓길로 뺀다음 내려보니 뒷차의 운전자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떻하냐?'고 항의한다.'아니,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고 급정거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아야지,그럼 가냐고'하니 말이없다.안전거리 미확보인 것이다. 끼워들면..

일상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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