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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8

강변나들이

무서우리만치 확산되는 코로나19.이젠 그 진원지인 우환을 떠나 마치 대구가 발원지인 것처럼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있다.사람들과의 접촉이 무서운 것이니 대중교통,식당,마트,영화관등등이 기피지역으로 되고있다.더불어 유치원,초중등학교는 휴원내지는 개학이 연기되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보통문제가 아니다.더구나 맞벌입부부는 아이들을 맡길데가 없으니 대략난감 할 것은 뻔한일이다. 손녀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이 연기되니 집에 있어야만 한다.며칠 집에 있다가 오늘은 손녀를 좀 보아달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바이러스가 무섭지만 한창 뛰어놀 애를 집에만 데리고 있을 수 없어 아파트뒤 공원으로 나왔다.바이러스가 무색하게 하늘이 맑고 청명하다.이 좋은 공기속에 창궐하는 바이러스라니...한탄스럽다.서너살되어보이니 여자아이..

일상 2020.02.27

부친 소상기일(200112)

아버지께서 소천하신지 일년이 되는 기일이다.장형집에서 소상의 제사를 지내니, 오전에 동탄의 옛직장 동료의 상가를 들렸다가 대구로 향한다.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하루종일 촘촘히, 때론 봄비처럼 내리고 있다.예년같으면 눈으로 내릴 것인데 기온이 따뜻하니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이것이 겨울비인지 봄비인지가 헷갈린다.선산을 지나니 조금 시간이 일러 자주 들르던 도리사를 찾는다.이절은 십여년전부터 고향을 찾다가 잠간 들르는 사찰이고, 어느때는 템플스테이를 한적도 있었다.절터에 올라서면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김천의 직지사도 바라보인다.우선 마음이 평안하고 공기가 좋으니 매번 갈때마다  찾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한다.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니 운무속에 전경이 제대로 잘 보이지 않으나 안개속에 ..

일상 2020.02.13

국민학교 졸업사진(200206)

1969년도 6학년시절의 졸업사진.. 기억에도 없는 사진을 시절이 좋다보니 보관하고 있는 친구가 카톡으로 올려주니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부친의 잦은 전근으로 국민학교를 네군데나 다녔고 마지막으로 전학한 학교에서 1년 남짓 다녔으니 동창들과 폭넓게 사귀지도 못하고 몇몇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는 졸업하고 40여년이 지나 만나본 동창은 몇몇은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얼굴이 익고 나머지는 긴가민가이다. 누구라고하니 '아~그래'하거나 잘 모르는 얼굴들이다. 그러하니 동창모임에 나가서도 서먹하니 점차 발길이 멀어지고 몇명만이 별도로 만난다. 지금은 예전의 학교는 댐건설로 수몰되어 없어지고 새로이 이전하였다는데 눈에 익지않으니 갈일도 없다. 구운빵을 지급하던 시절,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한 시기..

일상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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