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190611) 먼길이지만 전직장선배의 부인상이 있어 문상을 다녀왔다. 연배이지만 동료로서 같이 근무하였고 퇴직이후 모임에서 이십여년이상을 만나왔다. 팔십년대의 직장동료였으니 40여년이 되어가는 인연이다. 그 선배는 퇴직후 사업을 시작하여 많은 재산을 모았고 남부럽지않은 생활을 하였.. 일상 2019.06.14
어버이날과 텃밭농사(190508) 어버이날. 이젠 찾아뵐수도 없는 하늘에 계신 부친이고, 병석에 누워계셔 제대로 알아보시지도 못하는 모친이다. 하기야 살아생전에도 어버이날에는 멀리 계신다는 핑계로 찾아뵙지 못하고 안부전화로 대신했다. 처갓집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장모님은 치매로 사람을 잘 알아보시지.. 일상 2019.05.08
텃밭농사 큰처남이 텃밭농사를 짓고있는데 얼마전 측량을 해본결과 오십여평을 되찾아 거의 이백오십여평이나 된다. 땅이 넓다보니 할일도 많고해서 지원요청이 들어온다. 시험공부에 바쁘기는 하지만 모처럼 어렵게 요청한 것이니 흔쾌히 수락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둘째처남내를 들려 장.. 일상 2019.04.18
부친첫생신과 영주여행(190408)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신일이다. 형제들이 모두 아버지의 선영이있는 곳으로 각자의 음식을 준비하여 모였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형제들이 삼월에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다시 모인것이다. 선영은 중형이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장마에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공.. 일상 2019.04.09
공부의 어려움(190315) 덜컥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교재를 구입하고 인터넷강의도 신청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쉽지가 않는 길이다. 강의를 들어도 그것이 그것같고 공식이나 무엇을 외워도 기억력이 감퇴되어선지 돌아서면 잊기가 십상이다. 늙그막에 고생을 사서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것.. 일상 2019.03.16
이른 봄밤의 데이트(190309) 국궁장을 다녀와서 자격시험대비에 열공하고 있는데 며칠전 들어온 호주에 살고있는 처조카가 집부근을 지나면서 안부전화를 했다. 집으로 오라고 해서는 근처 횟집에서 술한잔과 더불어 푸짐한 회로 배를 채우고는 인근의 분위기있는 커피샵으로 이동하여 야경과 더불어 밤공기를 쐬.. 일상 2019.03.13
삼우제와 영덕,불영사(190228) 부친의 삼우제날이다. 조식후 길을 달려 중형의 집에 도착하니 11시. 잠시 기다려 형제들을 만난후 묘소로 향한다. 엊그제 모신 무덤이 민낯으로 우두커니 앞면에 조화를 세운채 외로이 모셔져있다. 이틀밤사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셨을까... 준비한 젯상을 차리고 카톨릭미사를 겸해 삼우제를 올린다.... 그리고는 음복을 하고 무덤을 어떻게 다듬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자리를 옮겨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당에서 생전에 당부하신 말씀과 장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고한 장형을 비롯하여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고는 첫생신이신 4월초에 모이기로 하고는 헤어진다. 장형과 남동생들은 성당의 미사를 위해 귀가하고 나머지형제는 미리 이야기한데로 영덕으로 차를 달린다. 부친을 떠나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서로 위로할겸.. 일상 2019.03.01
부친을 하늘나라로 보내고..(190227) 2월23일 국궁장을 다녀와서 딸,외손녀와 함께 저녁을 느긋하게 먹고있는데 장형께서 전화를 하셨다. 부친의 건강이 위독해져 오늘 저녁을 넘기시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이 급작스레 나왔다는 것이다. 청천벼락같은 이야기이니 황망하기가 그지없다. 비록 연세가 드시어 언젠가는 돌아.. 일상 2019.02.27
부모 93세의 부친께서 지난가을 무리하게 집근처의 산을 오르며 운동을 하시다가 허리를 다쳐 운신이 불편하여 모시던 장형의 집에서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여자인 형수가 모시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우선 몸이 나아지시면 다시 모시기로 하고는 요양병원으로 모신 것이다. 요.. 일상 2019.01.23
생일과 한해를 보내며 도반의 생일이 1월3일 평일이어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자고 날을 잡은 것이 오늘(12/29)토요일이다. 우리부부와 딸네식구3,아들내외등 7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집에서 먹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당자의 생일축하일에 일이 많을 것가타 외식을 하였다. 집근처의 명품한우집에 예약을 하.. 일상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