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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8

삼우제와 영덕,불영사(190228)

부친의 삼우제날이다. 조식후 길을 달려 중형의 집에 도착하니 11시. 잠시 기다려 형제들을 만난후 묘소로 향한다. 엊그제 모신 무덤이 민낯으로 우두커니 앞면에 조화를 세운채 외로이 모셔져있다. 이틀밤사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셨을까... 준비한 젯상을 차리고 카톨릭미사를 겸해 삼우제를 올린다.... 그리고는 음복을 하고 무덤을 어떻게 다듬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자리를 옮겨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당에서 생전에 당부하신 말씀과 장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고한 장형을 비롯하여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고는 첫생신이신 4월초에 모이기로 하고는 헤어진다. 장형과 남동생들은 성당의 미사를 위해 귀가하고 나머지형제는 미리 이야기한데로 영덕으로 차를 달린다. 부친을 떠나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서로 위로할겸..

일상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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