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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08

예물

둘째가 결혼한다고 오늘 예물이 왔다. 금년 오월인가에 결혼이야기가 오고간 후 7월에 상견례를 울산에서 하고, 아직도 날이 많이 남았다고 하였는데 예물이 오고 이제 결혼이 눈앞에 다가왔다. 결혼을 하지않겠다고 우기던 애가 어느날 여자를 사귀고는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하니 당황스럽기도하고 좋기도 하였다. 상견례를 한창더울 무렵 그것도 영남지방이 열대야일때 울산으로 내려가 양가부모가 만나 인사를 나눴다. 사돈될분께서 갑장이고 청송이 고향이면서 대구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리 서먹하지는 않고 몇년지기인것처럼 재미있게 식사를 하고는 술한잔을 나눴다. 그리고는 일차를 얻어 먹었으니 이차를 산다고하여 아래층 홀로 내려가 맥주를 여섯이서 많이도 마셨다. 귀경길에 대구에 들려 부친과 형님들에게 인사겸하여 같이 식사를 하고..

일상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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