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지나고 더위도 한풀 꺾이니 추석에 못한 벌초를 하자고 형들과 이야기가 되어 고향으로 내려간다. 역시 서울은 교통체증이 심해 서울을 빠져나가는데만 한시간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다가 약속한 산소에 도착하니 다섯시간이 걸렸다. 이미 한위의 산소의 벌초를 마치고 기다리고있는 중형내외와 반갑게 만나 한적한 산소옆에서 형수가 준비해온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니 그사이 육촌동생이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과수원의 사과를 따 준다며 올라가고 벌초를 시작한다. 한위 묘소벌초를 종료하고는 포와 술한잔을 따르고는 절을 올린다. 그리고 다시 이동하여 험한길을 걸어 다시 한위의 묘소의 벌초를 마친다. 내일 장형이 내려와 같이 벌초하기로하였으나 중형과 둘이서 늦더라도 오늘중으로 벌초를 마치기로..